안녕~!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
아, 안녕~
안녕~
......
아, 아라레 짱......
짠! 이것 봐! 특전 다 모았어!
.........
어라?
아라레 짱, 억지로 밝은 척 안 해도 괜찮아
맞아. 아무리 그래도...... 좀...... 그렇잖아
......
! 혹시 츄파세츄 단행본 발매 기념 야코 선생님 친필 사인 포스터 추첨에서 떨어진 걸 아는 거야......!?
미안, 처음 듣는 얘기야
? 그럼 무슨 일인데......
아, 저기, 실례합니다......
야코 선생님!
......학교 끝나고 할 얘기가 있는데 시간 괜찮으실까요?
~~~~~! 저, 저도요! 야코 선생님과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요!
역시 미야코 씨! 이런 분위기 좋은 가게도 다 아시고!
뭘 주문할지 고민되네~ 어... 그러니까 파르페에, 파르페랑 파르페......
저기, 이렇게 시간을 내달라고 한 건, 이것저것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예요......
아! 츄파세츄 감상평 말씀이죠! 선생님께 빠짐없이 다 전해드리려고 단행본에 메모 잔뜩 끼워 뒀거든요! 이것 좀 보세요
아뇨, 그게 아니라......
저희...... 뮤타입은 왜 악플이 이렇게 많은 걸까요?
네?
무대 위에서 그렇게 빛나던 저희가 이렇게 비판받고 있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어요......
공연에서 새 멤버가 합류하다니, 정말 멋진 일 아닌가요? 근데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건지......
아라레 씨는 혹시 뭐 아시는 거 없나요? 일상 게시물에도 알지 못할 답글이나 인용 같은 게 잔뜩 달려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게......
페어리부케는 뭔가요? 클레마티스는요? 비올라는 도대체 누구죠......
저기...... 혹시 뮤타입, 논란이라도 난 건가요?
네......?
죄송해요...... 아라레 씨가 모르시는 줄도 모르고......
저야말로 죄송해요! 공연이랑 츄파세츄 뽕이 차서 어느새 디지털 디톡스를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보세요! 좋은 댓글도 많잖아요!
하지만......
많이 혼란스러웠죠! 클레마티스는 릿 짱을 말하는 거예요. 저희 예전에 같은 그룹에서 활동했었거든요
그럼 비올라는 분은......
......!
?
앗......!
얼른 나갑시다
어
죄송합니다, 다음에 다시 올게요
네, 네, 또 찾아주세요~
............
잠, 잠깐, 잠깐만요! 아라레 씨!?
아라레 짱!
!
갑자기 나가버리면 어떡해. 깜짝 놀랐잖아
............
어, 두 분 아는 사이예요......?
아라레 짱, 만화책 가게에 두고 갔더라
도, 돌려줘!
꺅
......아라레 짱도 야코 선생님 팬이구나. 나랑 똑같네
......! 웃, 웃기지 마! 이제 더는 너한테 안 져!
어......
난 다 알고 있어! 네가 사람 속이고 깎아내리는 것도! 릿 짱을 나한테 했던 것처럼 괴롭힌 것도......!
아, 아라레 씨......?
이젠 다 알고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이젠 절대 지지 않을 거야!!
진다니, 속인다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시치미 떼지 마!
......!
......!
이건 좀 아니잖아...... 클레마티스 일은 나한테도 정말 충격이었는데......
뭐......!
하지만 클레마티스와 아라레 짱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없어. 그래서 뮤타입도 엄청 응원하고 있는데......
넌 늘 그렇게 거짓말로 사람 마음을 가지고 놀면서 상처 주잖아! 하지만 난 이제 그때와 달라......!
나에겐 지금 뮤타입 멤버들이랑 도와주시는 어른들이 있어!
너 따윈 이제 무섭지 않아!!
......잠깐만요! 아라레 씨, 오해하신 것 같아요!
어......
선생님......
전 비올라 씨 덕분에 공연을 결심하게 됐어요. 직접 해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도 있다면서, 무대 위에 서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해줬어요
......!
그러니까......!
우리를 공연하게 만들어서 논란 터지게 하려는 꿍꿍이였네...... 그래서 미야코 씨를 이용한 거고
어......
용서 못 해!
적당히 좀 하세요!!
공연하기로 한 건 저희잖아요! 그걸 가지고 그 애를 탓하는 건 아니죠!
미, 미야코 씨......!
............
아, 안 돼......! 안 돼요! 비올라한테 속으면 안 돼요!
전 속지 않았어요!
그녀는 저를 누구보다 잘 알아주는 최고의 팬이라고요!
네?
제가 작품에 뭘 담았는지 그녀는 잘 읽어내 주었어요......
이토록 좋다고 말해준 사람은 처음이라고요!!
............
네......?
야코 선생님, 전 괜찮아요. 선생님이 믿어주시는 것만으로...... 전......
......
아......!
............
......
잘 녹음됐다......♪
......꺄하하하하하하!!
하아, 하아, 하아......
이 맛에 끊을 수가 없다니까♡
(미야코 씨는 왜 그런 말을 한 거지......?)
(비올라에 대해 모른다면서 아는 사이 같아 보였고......)
다들, 안녕~
안녕하세요~
오늘은 너희에게 전학생을 소개해 줄 거야. 들어오렴
네
............
그럼 미네츠키 양, 자기소개 부탁할게
? 미네츠키......
아키하 여학원 고등부에서 전학 온 미네츠키 리츠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리, 리리리리리리리리리......
릿 짱!!!????
아~ 에헤헤
여기서 봐도...... 요리조리 살펴봐도...... 역시 누가 봐도 릿 짱이야......!
근데 왜 우리 학교에......? 호, 혹시 악플 때문에......!?
아니. 전부터 이런저런 일이 있었어
전학은 내가...... 스스로 결정한 거야
......?
헤이헤이
아라레 짱~!
여기 멋진 친구는 당연히 소개해 줄 거지?
뭐, 이미 한 번 만나긴 했지만
인사가 늦었네요
칸다 시로야마 아카데미 1학년 B반에서 함께 공부하게 된 미네츠키 리츠입니다
이건 친해지고 싶다는 의미로......

어엇!?
바루 군 고기만두......!
갓 쪄낸 거다!
자, 아라레 짱 것도 있어
머, 먹어도 돼!?
당연하지. 자, 그럼......
건배~!
아...... 앙
이 애, 의외로 장난꾸러기네
클레마티스는 왕자님 캐릭터 아니었어?
그건 그냥 영상 속의 캐릭터 설정이에요
그냥 캐릭터 설정이었구나
아하하, 솔직하네~
아! 뮤타입 공연 진짜 좋았어!
기타 연주 멋있더라~
감사합니다
그치! 그치! 엄청났지!
............이건 무리야
(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낄 자신이 없어...... 나중에 다시 오자......)
!!???
와
! 미야코 짱! 치료해 줄게!
뭐, 뭐예요, 갑자기!?
수고한 미야코 짱을 꼬옥~ 안아주기!
!!!!!!!
오, 여긴......
그렇군, 미야코 짱도 소문의 전학생을 보러 온 거구나!?
어
리얼 릿 짱과의 만남!
아뇨, 엇, 잠시만......!
카미우마 아카데미에 온 걸 환영해!
카미우마요?
칸다 시로야마 아카데미......의 줄임말!
그렇군요, 잘 부탁드립니다. 미야나가 선배
노노, 노노 짱이라 불러! 오케이?
오케이
......
노노카 씨
Oh~! 노! 노노! 노~ 노~ 짱
노노 짱
응~ 참 잘했어! 그치! 아라레 군!
......아라레 군?
저기, 미야코 씨. 어제 일 말인데요......
앗!
!?
큰일이네요! 급한 원고가 있다는 걸 깜빡 잊고 있었어요. 이거 참 큰일이네요!
미......
아...... 큰일이에요, 큰일. 급한 원고가~
이만 실례할게요! 슝!
어라
으으......
......
......그렇구나, 비올라가......
응. 미야코 씨가 공연하자고 한 것도 비올라가 꾸민 일인 것 같아
미야코 씨를 도와줘야 해
근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내 말은 들어주지도 않아 어떡하지이이이이
......대놓고 설득하는 건 위험할지도 몰라
?
비올라가 하는 말은 꿀처럼 달콤한 독 같은 거니까......
설탕처럼 달콤한 말로 부드럽게 감싸안아서 어느새 꼼짝 못 하게 하고, 그 애가 정해 준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들어
억지로 설득했다가는 더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몰라
아...... 그렇구나~
......
「안 돼, 매지 암스트롱!」
!
「넌 지금 근육 운동 때문에 한창 무리를 준 참이잖아!」
그 대사는......! 매지루루 제8화에......!?
응
......「말리지 마, 매지 햄스프링!」
「이러는 동안에도 샤니카마즈들이 마을의 평화를......!」
「진정해! 네 몸은 지금 초회복을 하고 있단 말이야!」
「초...... 회복......?」
「상처 입은 근육은 휴식을 통해 강해져」
「거기서 더 몰아붙이면 오히려 역효과야. 그러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일단 스테이!!
......그치!
응......! 맞아, 그거야......!
미야코 씨도 초회복 중인 거야. 지금은 지켜봐야 해!
고마워, 릿 짱!
아니야
......아라레 짱은 역시 매지루루 흉내 잘 낸다니까
어? 헤헤, 그래? 하지만 릿 짱도 예전 느낌 그대로였는걸!
나이스 벌크!
......응
나이스 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