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 나츠메 씨가 밴드로 돌아와 줘서)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꽃을 꾸미기 위한 데코 · EPISODE 11
가능성
저기, 호우카...... 대체 무슨 꿍꿍이야?
ADV 10070 · 재생 시간 10:25
해금 조건
- 플레이어 랭크 11
클리어 보상
(설득이니 음악으로 승부 내자느니 했을 땐 어쩌나 싶었는데......)
(......세션, 은근히 재밌었어)
(전력으로 부딪쳤는데...... 그래도 무지갯빛은 보이지 않았어......)
(......혹시, 어릴 때만 보이는 건가......?)
(아니야, 방심하면 안 돼. 왜 그런 무지갯빛이 나타나는 건지 나도 모르니까 앞으로도 계속 조심해야 해......!)
......뭔가, 거짓말 같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셋이서 공연 망치고, ......밴드를 해체하자고 얘기했었는데
......
이렇게 다시 다 같이 모여서...... 밴드 얘기하고...... 이게 다 호타루 짱 덕분이야
아, 아니에요, 제가 뭘......! 앞으로 밴드에 더 도움 될 수 있게 진짜 열심히 할게요!
응...... 나도 열심히 할게
네♪ 우리 다시 다 같이 잘해 봐요
이게 정말로, 마지막 찬스야......
?
어쨌든 한 가지 문제는 해결됐네요♪ 이제 남은 건......
............
? 뭐야, 마호로 쪽에 무슨 문제 있어?
......마호로 파트 말인데요. 조금 더 쉽게 해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보컬까지 맡고 있어서, 노래하면서 연주하기엔 아무래도 좀 벅차서요......
아, 그건! 나중에 따로 다시 얘기해도 될까?
......? 상관없는데
......마호로?
그게, 지금은 호타루 짱 환영회 자리잖아! 여기서 진지한 얘기 해봤자 분위기 처지니까~
......그래?
저기, 그런 거라면 신경 쓰지 마세요! millsage에 중요한 얘기잖아요?
그렇긴 한데~ 아, 맞다! 오히려 호타루 짱이 우리한테 물어보고 싶은 거 없어?
무, 물어보고 싶은 거...... 아
이 키홀더 말인데요...... 차고 피아노 쪽에 떨어져 있길래
......! 이거, 카나타 거다
......니코빵 짱을 엄청 좋아하셨죠
역시 카나타 씨 거였군요...... 제가 계속 가지고 있어서 죄송해요. 돌려드릴게요
아니야, 오히려 찾아줘서 고마워. 카나타 유품은 그때 다 돌려준 줄 알았는데......
............
카나타 가족분들한테 잘 돌려드릴게
......네, 부탁드릴게요
미안, 나 전화 와서. 잠깐만 통화 좀 하고 올게
나 물 좀 떠 올게. 호타루, 너도 따라와
어, 아, 네!
우와, 빵셔틀인가요?
나 혼자서 다섯 명분 물을 어떻게 다 들고 와!
제가 도울게요!
......후후. 호타루 씨랑 나츠메 씨, 생각보다 꽤 잘 맞는 콤비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러게
저기, 호우카...... 대체 무슨 꿍꿍이야?
? 무슨 소리죠?
시치미 떼지 마. 카나타 일 있고 나서, 네가 밴드에 흥미 잃은 건 나도 다 알고 있어
밴드 해체하자고 맨 처음 말 꺼낸 것도 너였잖아. 근데 시오미 씨가 오고 나니까 갑자기 태도가 변했어
너...... 속으로 무슨 생각 하는 거야?
어머, 사람을 뭐로 보고
전 그저, 일말의 가능성을 발견했을 뿐이에요
......그 가능성이란 게 밴드 부활을 말하는 거야?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는 거야?
참, 의심도 많으시네요
millsage가 해체되는 걸 막고 싶어서, 시오미 씨의 힘을 빌려 움직인 거예요. 그게 다예요
나기 씨는 눈치가 빠르니까, 남들보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건 이해하지만......
생각만 하느라 계속 제자리걸음만 하는 것도, 시시하잖아요?
............
거기, 1학년들. 신입 앞에서 대놓고 기싸움하는 거 아니다
어머, 기싸움이라뇨. 저희 사이좋은데요?
그냥 장난치는 거예요, 장난
과연 그럴까
물 가져왔어요! 나기 씨랑 호우카 씨도 드세요!
어머, 고마워요♡
......고마워
......하아
얘, 얘들아!!
? 왜 그래, 헐레벌떡 뛰어와서
공연! 공연 출연 제의가 들어왔어!
예전에 한 번 공연했던 라이브하우스에서, 한 달 뒤에 하는 대전 기획에 나오지 않겠냐고!
어, 갑자기?
......해체 공연, 어디서 할지 최근까지 알아봤었잖아. 그래서 여기저기 라이브하우스에 연락 돌려놨었거든
마침 일정 비었다고 연락이 왔길래 지금 millsage 상황 얘기했더니, 어떠냐고 하셔서
한 달 뒤면, 어떻게든 맞춰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 모처럼 제의도 들어왔겠다, 타이밍도 완벽하잖아!
이거 진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무조건 나가야지!
잠깐만. 아무리 호타루가 피아노를 좀 친다 해도, 아직 다 같이 밴드로서 합주 한 번 안 맞춰봤잖아?
아예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그, 그건 그렇지만......
......마호로, 너 뭔가 초조해 보인다?
그, 그렇지 않아......
두 손으로 다 못 담을 만큼의 행복을 나눠주는 거야
있지, 마호로. 나, 사실 말이야......
......어?
아니, 그런 거 아니야
그냥, 가까운 목표가 하나 있는 편이 낫지 않을까 생각했을 뿐이야
millsage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어차피 한 번은 거쳐야 할 관문이고...... 이참에 부딪혀보는 게 어떨까 싶어서
......그건, 뭐 틀린 말은 아닌데
뭐든 경험해 보는 게 좋으니까요.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호타루 씨는 어때요?
공연......
(클래식 콩쿠르랑은 아예 다른, 라이브하우스에서의 첫 무대)
(불안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할게요
(millsage에 도움이 된다면......!)
공연...... 나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