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기숙사 열쇠, 어디서 받는 거였더라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THAT KIND 愛 · EPISODE 2
이게 바로 내 패밀리!!
(내 행복은, 나 스스로 쟁취하면 그만이야)
ADV 10081 · 재생 시간 11:58
해금 조건
- 플레이어 랭크 2
클리어 보상
분명 지도에 표시해 놨었는데......
(아...... 엄마한테서 연락이 왔네)
엄마미쿠 짱, 기숙사 도착했어?
엄마도착하면 연락해. 아빠랑 히로 군도 걱정하고 있을 거야
걱정...... 이라

고마워! 기숙사 도착해서 짐 다 풀면 연락할게🍀
(아버지도 남동생도 딱히 나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아)
(사실은 엄마도......)
이사...... 꽤 먼 곳으로 가네
히로 군이 스카우트된 클럽팀 본거지가 거기래
이번엔 큰 단독주택에서도 살 수 있고 미쿠 짱의 새 학교도 이미 알아봤어
공부도 과외 활동도, 이것저것 많이 지원받을 수 있는 것 같아......
......
갑작스러운 일이라 많이 놀랐지?
하지만...... 이 동네에는 괴로운 추억이 너무 많잖아. 그러니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앞으로는 미쿠 짱 힘들지 않게 할 테니까 엄마한테 많이 의지해 줬으면 좋겠어
미쿠 짱도 엄마의 아이니까
(분명 가족답게, 엄마답게 되고 싶은 거겠지)
(하지만 나는, 이제......)
(내 행복은, 나 스스로 쟁취하면 그만이야)
(오늘부터는 더 이상 「가족」에게 휘둘리지 않아. 조용하고 평온한 새 생활이 시작되는 거야)
......후훗......
!......크흠
어...... 맞다, 열쇠 받아야지. 장소는......
......어, 이 지하에?
라이브하우스 「Roarin' Nest」...... 여기가 맞긴 한데......
............
스읍...... 하아...... 좋아......
저기요!! 잠시만요!
(깜짝이야...... 정장 차림인 걸 보니, 무슨 영업사원인가......?)
저기, 혹시 아이돌에 관심 있나요!?
네?......저기, 누구시죠?
인사가 늦었습니다! 저는 노이란트·뮤직의 아이돌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굴도 스타일도 좋아서 분명 멋진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수상해~)
헉! 혹시 이미 소속사가 있나요!?
그렇진 않는데요~
다행이에요! 그렇다면 꼭, 저희 회사의 아이돌로......
아~~~~!! 또 온 거예요!?
어
너 말고, 정장 입은 사람 말이야! 이 사람한테 가까이 가면 안 돼! 자, 이쪽으로 와!
우왓!? 잠깐, 당기지 마세요......!
너는 내 뒤에 있어!
(으... 이게 무슨 상황이야......!)
남의 「홈」을 빼앗으려 하고 이번엔 이 아이까지 곤란하게 만들다니...... 정말 악마네요!!
악마라니요......! 저는 여러분이 행복해질 수 있는 제안을 드린 것뿐인데요
우와~ 거짓말투성이네요! 자기 생각밖에 안 하면서~!
그나저나, 이 아이의 행복은 이 아이만 아는 거잖아요!
!
그리고, 제 행복은 「홈」에서 「패밀리」와 함께 다 같이 웃으면서 지내는 거예요! 전에도 그렇게 말했잖아요!
패밀리...... 그 얘기, 도대체 몇 번째 하시는 거예요
악마 씨가 알아줄 때까지 몇 번이든 할 거예요~!
패밀리의 미소를 위해서라면, 저는 일촌법사도 될 수 있고 모모타로도 될 수 있어요!!
............
알았으면 돌아가세요! 자, 악마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
~~~! 이대로 물러날 거라 생각 마세요!
하아...... 이제 안 와도 된다니까~
......저기요~
앗, 별일 없었어!? 뭐 이상한 말 듣지는 않았지!?
아아, 무슨 아이돌에 관심 있냐고 물어보던데요......
마침 어떻게 거절해야 하나 난감하던 참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아하하, 괜찮아 괜찮아! 그냥 내가 저 사람을 싫어하는 것뿐이니까!
아, 그렇군요~ 그럼, 전 이만
어라, 우리 라이브하우스에 무슨 볼일이 있어서 온 거 아니었어?
네? 아아, 기숙사 열쇠를 받으러......
아~~!! 미쿠 짱! 맞지!? 기다리고 있었어~~!
우리 동갑이야! 미쿠라고 불러도 돼?
(우와, 친화력 짱이네......!)
아! 기타 케이스를 메고 있네! 꽤 오래돼 보이는데, 누구한테 받은 거야?
이, 이건......!
이 기타에서 사랑이 느껴져
네......?
내 「홈」이랑 똑같아! 누군가가 소중하게 간직하던 걸, 물려받은 거 맞지?
......그것보다 ......당신이 관리인인가요?
아, 아니! 일단 들어와!
복은~ 안으로! 라고 하잖아! 짐은 내가 들어줄게, 줘 봐!
어, 아......
(뭐, 뭐야 이 녀석......!!)
영, 차! 짐은 여기에 둘게
죄송해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야,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야!
......어라? 이상하네. 방금 전까지 여기 있었는데......
연락처를 받았으니까 전화해 볼게요
아... 그 사람 연락이 전혀 안 돼. 내가 찾아올게
그리고 미쿠한테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그러니까 여기서 기다려줘!
......하아~
(오늘 뭔가 재수 없는 날인가......?)
(수상한 어른이 말을 걸질 않나 남 얘기는 듣지도 않고 제멋대로 밀어붙이는 녀석을 만나질 않나)
(난 그저 열쇠만 받으러 온 것뿐인데......)
안녕~ 네가 그 말 뭐시기야?
말이요......? 아아, 마하시입니다. 마하시 미쿠
아~ 그렇군. 기숙사 겸 이곳의 관리인 대리를 맡고 있는 칸노 요리라고 해~ 대리라고 부르면 돼
대리요?
그래. 관리인은 지금 해외를 떠돌고 있거든. 그 기운 넘치는 할머니 말이야, 사람 엄청 굴린다니까......
뭐, 자세한 건 라이카한테 물어봐. 여기도 기숙사도 실질적으로 그 아이 거니까
저기, 그 「라이카」라는 분은......?
어? 아까 널 데려온 아이 말이야. 뭐야, 너희 서로 통성명도 안 했어?
아하하...... 죄송해요. 그건 그렇고 기숙사 열쇠를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런 건 라이카한테 말하라니까~
그럼, 라이카 씨는 지금 어디에......
무대
미쿠~~ 오래 기다렸지~~~!
어...... 기타......?
둘 다 얼른 무대로 올라와!
아 진짜!! 키만 커가지고 방해되잖아요! 치에리가 가는 길을 막지 마세요!
꺄아악, 밀지 마요, 밀지 마세요!! 무대 위로 올라가겠어요~!
요모기는 오늘도 거기서 칠 거야? 나오면 좋을 텐데~
전 여기가 한계예요......
그럼 거기 축 처져서 연주하세요! 무대 조명은 치에리가 독차지할 테니까요!
짠!! 치에리 연합 리더·우메자토 치에리의 등장입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 줘도 괜찮다고요!
(연합? 리더? 뭐야, 유치해......)
흐흥, 저의 엄청난 아우라에 목소리조차 안 나오나 보네요. 뭐, 그럴 수도 있죠. 압도당했다는 거죠
멋지다, 체리~~! 그 기세로 오늘도 드럼 잘 부탁해
이 거대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건 치에리뿐이니까요! 연주해 드리죠!
으으~ 어쩜 그렇게 쉽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건가요~!?
요모기도 대단해! 저번보다 무려 2센티나 더 무대 가까이 서 있잖아!
그, 그건 체리 씨가 계속 꾹꾹 밀어대니까요~!
처음에는 어떻게든 밴드 안 하고 넘어가나 싶었는데 체리 씨는 배신이나 하고~
라이카 씨가 그런 말만 안 했어도 나도 이런 짓까지는......!
어? 뭐라고? 요모기, 좀 더 크게 말해 줘!
아아아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뭔가...... 무대 옆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아니, 이게 뭐야?)
아하하, 기운 있어 보이면 되는 거지! 그럼 미쿠, 한 곡 듣고 가
이게 내 패밀리야!
(우와~)
(소리가 엉망진창이야. 아무도 서로의 악기 소리를 듣지 않아)
(아까 그 상황을 보면 그럴 만도 하지)
(......하지만......)
......♪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