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THAT KIND 愛 · EPISODE 13

마지막까지 함께!!

......나 대체 뭐 하고 있는 거지......

ADV 10092 · 재생 시간 16:22

해금 조건

  • 플레이어 랭크 13
  • 일가 Dumb Rock! 밴드 랭크 2

클리어 보상

라이카라이카

다들 좋은 아침.........!! 아침밥 먹...... 자!?!?

치에리치에리

흐흥, 놀랐나요?

시즈쿠시즈쿠

다들 이미 모여 있어

미쿠미쿠

요모기 씨도 의자에 잘 앉아 있고 말이야

요모기요모기

이제 1분 뒤면...... 바닥으로 돌아갈 거예요......

라이카라이카

우, 우와~~~~!! 어떻게 된 거야!? 우연이야!? 기적이야!?

시즈쿠시즈쿠

......그건......

미쿠미쿠

응? 뭘 말하고 싶은 거야, 시즈쿠 짱♪

시즈쿠시즈쿠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우연이야

미쿠미쿠

자, 다들 안 먹어?

라이카라이카

먹어! 다 같이 먹어야지!!

라이카라이카

그럼 다들, 손을......

치에리치에리

치에리 연합의 부하들! 손 모으고 인사하는 거예요. 하나, 둘!

미쿠・시즈쿠・치에리미쿠・시즈쿠・치에리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요모기요모기

......쿠울......

라이카라이카

내...... 내가 하고 싶었는데~~!

치에리치에리

흐흥, 구호는 연합의 리더가 하는 법이라고요

라이카라이카

뭐...... 뭔가 납득은 안 가지만...... 뭐, 됐어! 나도 먹어야지!

라이카라이카

잘 먹겠습니다...! 냠...... 우물우물......

라이카라이카

음~~~ 맛있~~~어!! 밥맛이......

미쿠미쿠

라이카 짱, 입에 음식 넣은 채로 말하지 않는 게 좋을 걸~

미쿠미쿠

(지저분하네, 애도 아니고)

라이카라이카

우물우물...... 꿀꺽

라이카라이카

밥맛이 달라!! 다 같이 먹으니까 더 달게 느껴져!

라이카라이카

이게 「일가단란」 식탁의 힘인가~!

시즈쿠시즈쿠

그 힘이 밥맛까지 바꿀 수 있다는 뜻인가?

라이카라이카

맛도 두 배로 좋아지고 평소보다 훨씬 더 힘낼 수 있다는 거지!

치에리치에리

흐흥, 감사하게 생각하라고요. 이 치에리와 함께 먹는 밥이니까요!

라이카라이카

응, 엄청 기뻐! 다들 고마워!

미쿠미쿠

......후후, 다행이네

라이카라이카

이야~ 오늘은 티켓 5000장 정도는 팔 수 있을 것 같아~!

치에리치에리

오천......!? 그렇다면 치에리는 만 장이에요!

라이카라이카

좋아, 그럼 같이 5만 장 팔고 오자!

미쿠미쿠

아레나나 돔을 채우기 전에 일단 「Nest」부터 채우자고~

라이카라이카

응!! 일가단란 파워가 있으면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라이카라이카

......그래서 다 합치면 몇 장이야......!?

미쿠미쿠

어음...... 수용 인원의 43%까지 올라왔어

요모기요모기

조금만 더 있으면 절반이네요......!?

시즈쿠시즈쿠

어제만 해도 30% 정도였는데 하루 만에 이렇게까지 오르다니...... 대단하군

치에리치에리

후흥, 그렇죠! 아무도 치에리의 성장을 막을 수 없어요!

라이카라이카

다들 대단해!! 역시 일가단란 파워가 통한 거야!

시즈쿠시즈쿠

라이카, 그 말이 마음에 든 거야?

라이카라이카

응! 우리 패밀리한테 딱 어울리잖아!

라이카라이카

그럼 일가단란 파워 듬뿍 받아서 밴드 연습도 열심히 해 보자고......!!

치에리치에리

으...... 치에리 연합 파워로 바꿔 주세요

라이카라이카

안 돼~ 자자, 다들 옷 갈아입어~!

시즈쿠시즈쿠

이건 라이카의 새 입버릇이 되겠군

미쿠미쿠

그러게~ 좀 부담스럽긴 하네

치에리치에리

주목~~~!!

치에리치에리

자, 치에리 연합의 특훈 시간이에요! 주말을 위해 빡세게 가 보자고요~!

요모기요모기

사...... 살살 부탁드려요......

시즈쿠시즈쿠

라이카, 본공연에서도 커버곡을 연주하는 거야?

라이카라이카

음~ 그게 문제란 말이지... 사실은 연주할 수 있는 곡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라이카라이카

밴드 오리지널 곡 말이야.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안 들어?

미쿠미쿠

음...... 하지만 지금은 할 수 있는 곡을 연습하는 수밖에......

라이카라이카

미쿠~~ 오리지널 곡 몇 개쯤은 있었으면 좋겠지~?

미쿠미쿠

(뭐야, 그 기분 나쁜 표정은)

라이카라이카

들었거든~ 미쿠가 작곡할 줄 안다는 거 말이야~

라이카라이카

써 줬으면 좋겠는데~ 우리다운 평화롭고 패밀리 사랑이 듬뿍 담긴 곡으로~~

미쿠미쿠

......누가 그런 말을 했으려나?

치에리치에리

라이카가 시즈쿠를 데려온 날 치에리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거든요

치에리치에리

미쿠...... 그날, 기타로 작곡하고 있었죠!!

라이카라이카

이야, 체리의 시력은 세계 최고야!

치에리치에리

흐흥, 양쪽 다 1.2예요!!

미쿠미쿠

(작곡 시간은 내 정신 안정제 같은 건데...... 이 눈치 없는 확성기 같은 녀석......!!)

시즈쿠시즈쿠

그렇군...... 그래서 미쿠는 그런 방식으로 연주하는 거였어

미쿠미쿠

어? 그런 방식?

시즈쿠시즈쿠

우리의 연주는 자유로워서 매번 달라지지. 두 번 다시 똑같이 연주할 수 없을 정도야

시즈쿠시즈쿠

근데 미쿠는 매번 원곡의 세계관을 파악하면서 연주가 너무 벗어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지

시즈쿠시즈쿠

그건 분명 미쿠도 곡을 쓸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겠지

시즈쿠시즈쿠

원곡과 그 작곡자에게 경의를 품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

라이카라이카

오오...! 미쿠, 엄청난 걸 하고 있었구나!

미쿠미쿠

......다들 너무 「자유」롭게 치니까 누군가는 균형을 맞춰야 할 뿐이야~

치에리치에리

어...... 어쨌든! 연합의 미래를 위해 「치에리 님의 영광」이라는 곡을 써 주세요!

미쿠미쿠

참~ 난 작곡할 줄 안다고 말한 적이 없는걸~♪

라이카라이카

음......? 뭔가 수상한데!

미쿠미쿠

어~? 내가 거짓말을 왜 하겠어

라이카라이카

봐, 방금도! 귀 만졌잖아!

미쿠미쿠

어

라이카라이카

그 버릇 자주 한다고 생각했었단 말이지. 앗, 혹시......

라이카라이카

생각하는 거랑 반대로 말하고 있는 거 아니야!?

미쿠미쿠

(내가 그렇게 했다고? 그보다 얘한테 들킨 게 조금......)

미쿠미쿠

열받네~♪

라이카라이카

응!? 어느 쪽이지!?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미쿠미쿠

글쎄~ 어느 쪽일까? 라이카 짱, 맞혀 볼래?

라이카라이카

아아~ 점점 헷갈리기 시작했어! 미쿠는 참 어려워!

라이카라이카

그렇다면...... 알아낼 때까지 계속 물어볼 거야!!

라이카라이카

미쿠, 작곡할 줄 알아!? 몰라도 한번 해 보고 싶지 않아!? 패밀리의 곡, 한번 써 볼래!?

미쿠미쿠

그런걸 유도 신문이라고 하거든?

미쿠미쿠

자, 이러다 연습할 시간 다 날아가겠어. 어차피 지금은 커버곡밖에 없잖아

라이카라이카

하지만, 언젠가! 언젠가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 제발 제발 제발~~!!

미쿠・라이카미쿠・라이카

............

미쿠미쿠

......언젠가는

라이카・치에리라이카・치에리

앗싸~~~~~!!!

미쿠미쿠

(그러고 보니, 누군가를 위해 곡을 쓴 적이 없네)

미쿠미쿠

(작곡은 그저 스트레스 해소용이고 현실 도피의 수단이었으니까......)

치에리치에리

잘 들으세요, 반드시 치에리가 돋보이게 써야 해요!

라이카라이카

아니거든, 모두가 돋보이게 써 달라고 할 거거든!

요모기요모기

모두가 돋보이게요......!? 그러면 곤란해요, 저는 묻히게 해 주세요~~!!

미쿠미쿠

연습 안 할 거면 나 먼저 가도 될까?

라이카라이카

할게 할게...! 얘들아, 기합 빡 넣고 가는 거야~~!

미쿠미쿠

......그럼 이 악구는......

미쿠미쿠

(제멋대로 구는 녀석들답게 열받는 꼬맹이 느낌으로......!!)

미쿠미쿠

(그나저나, 걔네는 너무 제멋대로야!)

미쿠미쿠

(「오리지널 곡 몇 개쯤은 있었으면 좋겠지~~?」라니! 그 얄미운 얼굴 때문에 더 열받네......!)

미쿠미쿠

(「치에리 님의 영광이라는 곡을 써라」? 누가 쓰냐, 그런 꼬맹이 같은 곡!)

미쿠미쿠

(내가 쓰고 싶은 건 녀석들의......)

미쿠미쿠

......후후훗

미쿠미쿠

(요모기 씨의 베이스 파트는 「강한」 느낌으로 가는 게 좋겠어. 시즈쿠는 복잡한 악구도 담담하게 소화할 것 같고)

미쿠미쿠

(......그럼 여기 멜로디는......)

미쿠미쿠

후우...... 오늘은 여기까지

미쿠미쿠

(시끄럽고 정신없는 녀석들답게 마음껏 떠들 수 있는 곡)

미쿠미쿠

(라이브하우스를 꽉 채우지 못하면 선보일 기회조차 없어질지도 모르겠지만)

미쿠미쿠

(......그래도. 분명......!)

라이카라이카

......팔린 티켓은 합쳐서...... 59%......

시즈쿠시즈쿠

공연은 모레...... 이대로라면......

치에리치에리

이...... 이상해요!! 계산이 잘못된 거 아닌가요!?

미쿠미쿠

계산기 앱으로 돌린 거라 잘못되진 않았을 거야

요모기요모기

............

치에리치에리

잘못된 거였으면 좋았을 텐데요......!

일동

............

라이카라이카

괘...... 괜찮아! 아직 이틀이나 남았어!

라이카라이카

봐 봐, 한 번에 10% 정도 오른 날도 있었잖아! 그날보다 더 진심을 다해서 열심히 하면......

치에리치에리

치에리는 매 순간이 진심이었어요!!

치에리치에리

......진심을 다했는데도 이 결과인 거라고요......! 그런데 웃음이 나와요......!?

라이카라이카

......미안

라이카라이카

왠지 웃어야 할 것 같아서

미쿠미쿠

............

라이카라이카

아...... 아니야~ 이러는 건 나답지 않지! 그건 알고 있는데......

라이카라이카

홈이 사라지면...... 전부 사라져 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라이카라이카

웃으면 다 날려 버릴 수 있을까 했어

요모기요모기

라이카 씨......

시즈쿠시즈쿠

......라이카, 억지로 웃지 않아도 돼

치에리치에리

맞아요. ......라이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다들 잘 알고 있으니까요

미쿠미쿠

티켓을 누구보다 많이 판 건 라이카 짱이니까

라이카라이카

......난 참 패밀리 복이 많구나...... 고마워

라이카라이카

......나 말이야, 지금이 좋아. 매일 조금씩 패밀리가 되어 가는 지금이

라이카라이카

홈도 패밀리랑 마찬가지야. 앞으로 점점 우리의 홈이 되어 갈 거야

라이카라이카

우리의 홈이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지 다 같이 보고 싶잖아

라이카라이카

그러니까...... 나는 포기 안 해. 무대에 오르기 1초 전까지 말이야

일동

......!

라이카라이카

다 같이 애써 준 모든 시간을 내가 짊어지고 끝까지 달릴게

라이카라이카

그러니까 너희는 큰 배 탔다 생각하고 나한테 맡겨 둬!

미쿠미쿠

(......또 억지로 웃고 있어)

치에리치에리

라...... 라이카한테만 맡기면 더 불안해요

라이카라이카

뭐, 뭐라고~?

치에리치에리

어쩔 수 없으니까 치에리도 끝까지 함께 노력할게요! 미덥지 못한 부하는 리더가 챙겨야죠

시즈쿠시즈쿠

나도 새로운 방안을 생각해 볼게. 더 많은 사람이 티켓을 살 수 있게

요모기요모기

저...... 저도...... 할 수 있는 걸 끝까지 해 볼게요......

미쿠미쿠

(다들, 쟤가 무리하는 걸 알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어)

미쿠미쿠

(「끝까지」라니...... 이미 결과가 눈에 뻔하니까 나오는 말이잖아)

미쿠미쿠

......나도. 방법을 생각해 볼게

라이카라이카

다들...... 고마워

치에리치에리

그러기로 했으면 바로 행동해야죠! 지금 당장 역 앞에 가서 티켓 팔고 올게요!

라이카라이카

나도 같이 갈래! 지나가는 모든 사람한테 다 말 걸어 보자!

요모기요모기

저, 저는 SNS와 웹사이트에 홍보 글을 더 올려 볼게요......!

시즈쿠시즈쿠

요모기, 나한테도 하는 방법 좀 알려줄래?

요모기요모기

네......! 그럼 제 방의 컴퓨터를 같이 써요......!

미쿠미쿠

(......모두의 노력은 틀리지 않았어. 단지 현실성이 없을 뿐이지)

미쿠미쿠

(그런 건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나만 떠올릴 수 있는 해결책이 분명 있을 거야)

미쿠미쿠

(쓸 수 있는 건 뭐든 쓴다. 그렇게 해서 본가에서도 나온 거니까 분명......)

미쿠미쿠

......어라......

미쿠미쿠

(언제부터 이 녀석들한테 이렇게 마음을 쓰게 됐지?)

미쿠미쿠

(굳이 티켓까지 직접 팔고 이 녀석들을 위해 곡까지 만들어 주고)

미쿠미쿠

(「가족만 없으면 행복하다」고 믿고 본가를 나왔는데)

미쿠미쿠

......나 대체 뭐 하고 있는 거지......

미쿠미쿠

(......그럼 여기서 발을 뺄까?)

미쿠미쿠

(그러면 이 답답한 기분이 좀 나아질까?)

미쿠미쿠

......그럴 리가 없지

미쿠미쿠

(녀석들에게 어울리는 건 해맑은 웃음이지. 보는 사람까지 괴로워지는 그런 표정이 아니라)

미쿠미쿠

(그러니까......)

스즈키

직접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즈키

드디어 마음을 정하신 건가요? 마하시 미쿠 씨

미쿠미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