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오셨다는 건 아이돌 그룹에 들어오실 생각인 거겠죠?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THAT KIND 愛 · EPISODE 14
이 열기는 절대 꺼뜨리지 않아!!
(이게 바로 우리의 「홈」에서 하는 공연......!!)
ADV 10093 · 재생 시간 14:44
해금 조건
- 플레이어 랭크 14
- 일가 Dumb Rock! 밴드 랭크 2
클리어 보상
......네,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에요♪
다행이네요~~! 이걸로 제 승진도 꿈이 아......
헉......! 흠흠!
(진짜, 왜 이런 덜떨어져 보이는 어른한테 휘둘려야 하는 건데)
(아니야...... 진정하자. 내가 여기에 온 목적은......)
스즈키 씨가 스카우트해 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전 솔직히 라이브하우스 쪽 일은 휘말렸을 뿐이라서요
그럴 줄 알았어요~! 미쿠 씨는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머리도 좋네요!
내일 공연, 매진시키는 건 아무래도 불가능하겠죠. 지금 이쪽으로 갈아타는 건 현명한 판단입니다!
내일 공연이 끝나면 그 라이브하우스는 어떻게 되나요?
저희 전문 부서가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후후...... 그렇군요
라이카 짱이랑 다른 애들도 엄청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요
마음이 정말 아프지만 이건 비즈니스니까요!
(......거 봐. 어른들은 다 치사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 같이 애써 준 모든 시간을 내가 짊어지고 끝까지 달릴게
그러니까 너희는 그냥 마음 놓고 나한테 맡겨 둬!
......지금 당장 역 앞에 가서 티켓 팔고 올게요!
나도 같이 갈래! 지나가는 모든 사람한테 다 말 걸어 보자!
저, 저는 SNS와 웹사이트에 홍보 글을 더 올려 볼게요......!
요모기, 나한테도 하는 방법 좀 알려줄래?
............
스즈키 씨
저랑 거래하지 않으실래요?
......여보세요? 아까 못 받아서 미안해
나? 지금 학교 근처에서 티켓 팔고 있어
(......진짜네, 나 지금 귀 만지고 있어)
응...... 그렇구나, 다들 역 앞에 갔구나. 요모기 씨는...... 응, 그렇겠지
돌아가는 건...... 조금 늦어질 것 같아. 다들 먼저 쉬고 있어. 그럼 이만
............
참 나, 라이카도 그렇고 다른 알바생들도...... 시작 직전까지 안 돌아올 생각인가
......으으...... 훌쩍......
그런 우울한 분위기 풍길 거면 너도 티켓 팔러 가지 그랬냐~
못해요~~ 저는 그분들과는 달라요......
무서운 건 무섭고, 바뀌고 싶어도 못 바뀌고...... 저 같은 건 평생 나약한 채로 살다 끝나는 거예요......
......하아~
다녀왔어......!! 아슬아슬하게 와서 미안해!
미쿠, 요모기, 늦어서 미안해
자, 부하들. 어서 장비 준비를......
미쿠는 아직 안 왔어. 그래도 준비는 끝났어~ 요모기가 울면서 다 했거든
어!? 왜 울고 있어!?
저 같이 쓸모없는 사람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요...... 죄송해요오오......
뭔 소리야, 요모기도 잘하고 있잖아! 혼자서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을 텐데!
인터넷으로 홍보도 해 줬잖아요! 좀 더 자신감을 가져도 돼요!
하지만 실제로 팔린 건 고작 몇 장뿐이고...... 역 앞에서 티켓도 못 팔고......
관객들을 꽉 채우지 못한 건 제 탓이에요~~!
저처럼 나약한 밑바닥 인간이 여러분의 발목을 잡아서 정말 죄송해요~~!!
그, 그건...... 요모기만 탓할 수는 없어요
치에리는 사실 훨씬 대단하다고요. 더 잘 해낼 수 있었을 텐데......
......나 역시 관객들을 꽉 채우지 못했어. 오늘 공연을 해도 홈은 지킬 수 없는 건가......
얘들아......
그런 표정 짓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정말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내가 스즈키 씨한테 그런 말만 안 했어도......!
꽤나 기가 죽었네? 나는 기대되는데 말이야~
미쿠! 어디 갔었어!?
너희랑 똑같아. 마지막 발버둥을 쳤지...... 두 장뿐이지만 그래도 팔고 왔어
그나저나 다들 공연하기도 전부터 벌써 포기한 표정을 짓고 있다니...... 실망이네~
너희는 아무 잘못 없어!
내가...... 오늘 관객을 꽉 채울 수 있다고 멋대로 스즈키 씨한테 약속해 버렸으니까......!
라이카......!
패밀리의 유대가 이렇게 깊어지고 지금까지 다 함께 노력했는데도 결국 해내지 못했어
못 하는 게 있다는 걸 몰랐어. 그러니까...... 다들 정말로......
사과하기 전에 말이야. ......라이카 짱, 처음부터 관객을 가득 채우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
아, 아니! 정말로 할 수 있다고 믿었어!
하지만...... 단 1주일 만에 하려고 했던 건 무리였다는 걸 알게 됐어
......시간이 부족했던 거야
......그렇지. 그럼 3개월만 더 있으면 무조건 할 수 있겠지?
어? 하, 할 수는 있지만...... 왜......
그렇다면. 지금 할 일은 딱 하나잖아
많은 관객이 우리를 보러 올 거야. 저번 공연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패밀리의 힘, 안 보여 줄 거야?
......!!
미쿠......! 그래, 맞아!
우리는 아직 풋내기 패밀리지만 무진장 큰 사랑은 있어!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어서 관객들의 환성을 잔뜩 받아 내자......!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우리 패밀리의 사랑으로 날려 버리는 거야!!
......나 참, 미쿠도 라이카도 아주 제멋대로 말하네요
여러분에게는 이 치에리가 있다고요!! 치에리의 드럼 연주가 있으면 부족한 건 없어요
나도 연주로 보탬이 될게. 그것만큼은 자신 있어
으으~~ 다들 결단이 너무 빨라서 무서워요~~!!
무섭지만 그래도, 그래도~!! 저도 열심히 할게요오오오!! 으아~~~앙!!
후후...... 그렇게 말한 것만으로 충분해
다들...... 고마워!
좋~아, 기합 넣었고!! 자, 준비하자!
제대로 보여 주자고, 마이 패밀리!!
네!! 응! 그래
............
(어라...... 함성이 밖까지 들리네......? 단 1주일 만에 그럴 리가......)
......아직 끝이 아니야!! 체리!!
(어때요!! 치에리의 드럼 솔로, 대단하죠!!)
......크게 환호해도 좋다고요!
시즈쿠, 요모기! 한번 제대로 보여 줘!!
(그럼...... 한번 가 보자, 요모기)
(으으~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뭐...... 뭐야, 이거......!? 공연이라기보단 애드리브 배틀이잖아......!?
자, 미쿠, 같이 부딪쳐 보자! 영혼을 불태우는 트윈 기타!!
(동작이 참 촌스러워......!! 부끄러워 죽겠네!)
이대로 끝까지 신나게 불태워 보자~~~!!
와아아아아!!
......♪
(아아, 몇 번이나 꿈꿨던 광경이야......)
(패밀리의 반짝이는 표정, 수많은 관객, 그리고 우리의 소리)
(처음 무대에 섰을 때는 미처 몰랐어......! 서로의 소리가 부딪칠 때마다 열기가 올라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몇백 배나 더 뜨거운 곳이야......!)
(이게 바로 우리의 「홈」에서 하는 공연......!!)
............
(이 열기는 절대 식지 않아! 식게 두지 않을 거야!)
(난 이곳을 지키려고 태어난 거야!! 그러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난......!!)
하아, 하아...... 감사합니다!
와아아아아!!
......라이카 씨, 그리고 여러분도. 공연 수고하셨습니다
스즈키 씨, 수고하셨습니다
............
수, 수,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공연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뭐, 그러시겠죠. 제대로 들어 볼게요
스즈키 씨. 지금까지 정말 죄송했습니다......!
......!?
고개를 숙였어......!
스즈키 씨에게 무례하게 굴고 관객을 꽉 채우겠다는 약속도 못 지켜서 죄송해요
제가 제대로 생각하지 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걸 이제는 알아요
그 점에 있어선 스즈키 씨가 맞았어요
하지만 패밀리는 진화하고 있어요. 홈도 앞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거예요!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시면 분명 관객을 꽉 채울 수 있을 거예요! 무리한 부탁이라는 건 알지만......
여름까지 시간을 주세요!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실 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
라이카 혼자만 고개 숙이게 둘 수는 없죠!
......치에리도...... 흥!! 고개 숙일게요!!
나도...... 이렇게 부탁하지
제 보잘것없는 머리라면 몇 번이고 숙일 테니, 부탁드립니다......!!
............
스즈키 씨...... 저도 부탁드립니다
얘들아......
스즈키 씨, 부탁드립니다......!!
......지난주와는 몰라보게 달라졌네요. 관객 동원력이나 여러분의 성장, 모든 면에서요
!
이 건에 대한 협상은 여름까지 보류하겠습니다.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가...... 감사합니다!!
해냈다~~~!!!
다시 기회를 얻었어......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라이카. 또 여기서 공연할 수 있게 된 거군
응! 이번 여름도, 그 이후도 계속 이곳을 우리의 「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자!!
......스즈키 씨
알아요. 미쿠 씨야말로 알고 계시죠?
네. 괜찮아요
미쿠~~! 이리 와! 체리가 여름까지 관객을 꽉 채울 작전을 떠올렸대!
분명 치에리의 천재적인 능력에 놀랄 거예요!
응, 지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