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대박......! 진짜 장난 아니네!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물거품의 모형 정원 · 엑스트라 22
Saltans cum Diabolo.
......오랜만이야, 사키코 언니
ADV 10104 · 재생 시간 12:38
해금 조건
- 플레이어 랭크 20
- Ave Mujica 밴드 랭크 5
클리어 보상
에메랄드 심포니호 내부
거대한 인공 파도 풀, 스파 시설, 영화관에 골프장...... 거기에 일류 컨시어지의 접대까지...... 정말 놀랐네요
이런 호화로운 배가 진짜 있구나...... 뭔가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아......!
우와! 저기 있는 사람, 브로드웨이 연출가잖아! 대박~
인사 안 하세요? 어필할 찬스일 텐데요?
......딱히. 아양 떤다고 해서 내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고
흠, 뭔가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 보네요
그럼 여러분, 대기실은 저쪽이에요. 그쪽에서 개연 전까지 대기를.........
에이~~ 그냥 자유 시간으로 하면 안 돼? 역시 사키코는 너무 빡빡하다니까~
......알겠어요. 그럼 자유롭게 보내세요. 시간은 반드시 맞춰서 오시고요
이것도 교류의 일환이죠. 와카바 씨도 가시죠
그럼 그렇게 결정된 걸로. 나중에 봐...♪
정말, 긴장감이라곤 전혀 없네요
그래도 이해는 가. 이런 멋진 배는 처음인걸. 우리도 잠깐 둘러보지 않을래?
아주 잠깐뿐이에요, 우이카
응
지금부터 댄스 타임입니다. 여러분 모두 손을 맞잡고, 플로어로 나와 주시길 바랍니다!
다들 춤 잘 추네~ 역시 상류층이야
저희도 출까요? 같은 리듬 팀끼리
하, 농담도 참
저기, 저거 와카바 무츠미 아니야? 정말 인형 같아!
연기뿐만 아니라 발레도 수준급이라던데. 누가 춤 좀 청해줬으면 좋겠네
......
와카바 씨......?
잠깐...... 너, 그쪽은......
와아...... 다들 대단해! 그치, 사키 짱
네. 전 먼저 대기실로 돌아갈게요. 우이카는 좀 더 즐기다 오세요
어? 그럼 나도 같이......
저기, 우이카 님! 괜찮으시다면 저희랑 잠깐 이야기 나누지 않으실래요?
어? 아, 저기......
모처럼 제안도 받았잖아요. 이야기 나눠 보는 게 어때요? 전 먼저 갈게요
앗, 사키 짱. 나도 금방 갈게!
(완벽한 매스커레이드를 위해서라도 다시 한번 대본을 읽어 둬야 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부모님을 잃어버린 건가요?
......오랜만이야, 사키코 언니
......? 혹시 어디서 만난 적이 있었나요?
.........잊어, 버린 거야? 으윽......... 으으......!
미안해요...... 이름이 뭐죠?
......이름? 그것조차 잊어버렸단 말이야?
.........꺄악!
성장하면, 어른이 되면, 고난을 이겨내면......... 결국 잊어버리게 되는 거야?
......언니가 잊어도. 우리는 잊지 않아, 절대로
......무슨 말이죠......?
거긴 위험해요. 또 조명이 깨질지도 몰라요. 이쪽으로 와요
......손 좀 빌려줄래?
물론이죠
우후후, 언니의 손...... 참 작고 하얗네...... 있잖아, 나랑 춤추자. 언니
네? 자, 잠깐만요...... 잡아당기지 마세요
앙 되 트루아...... 앙 되 트루아...... 잘 추네, 언니
이러고 있으니 생각나네
그러니까 당신과 만난 적은......
어머. 자주 레슨을 했었잖아?
그 피아노 방에서 말이야. 레슨은 끝났다고 해도 너는 「딱 한 곡만 더!」라며 몇 번이나 조르고......
......그걸 어떻게?
어떻게라니. 내가 가르쳤으니까 그렇지? ......나의 귀여운 사키코 짱
어......
어...... 어머님......?
나마저 잊어버리다니...... 슬프네
혹시 그날 일도 잊어버린 거니? 내 생일이라고 피아노를 연습해 줬잖아......
......그럴 리 없어요. 어머님은 돌아가셨는데......
사키코 짱. 네가 원한다면 난 언제든 만나러 갈 수 있단다
저, 지금 꿈이라도 꾸고 있는 건가요?
사키코 짱, 왜 믿어 주지 않는 거니? 그렇다면......
사키 짱.........
토모리......? 어째서......
같이...... 춤춰 줄래?
(이건 백일몽인가? 모르는 사이에 꿈속에 들어왔나? 그래서......)
(그래서 이 손을 뿌리칠 수 없는 건가?)
CRYCHIC, 즐거웠어. 나랑 사키 짱...... 모두의 빛......
어딘가에서...... 속마음을 서로 털어놓았더라면......
다들 이어져 있었을 거야
......
저는......
시간이 꽤 지났네. 나도 얼른 대기실로...... 어라?
......
......사키 짱? 왜 혼자서 춤을......? 사키 짱......!
......
안 들려? 사키 짱! 사키 짱!
지금이라도.........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자...... 사키 짱
사키 짱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만약 그대로 계속했다면......
저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