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뭘 심는 거야?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물거품의 모형 정원 · 어나더 2
In paradisum.
「나」의 관찰 일기
ADV 10440 · 재생 시간 5:12
해금 조건
- 모르티스 / 와카바 무츠미 캐릭터 랭크 5
- 20화를 먼저 읽기
클리어 보상
응, 여주야
좋네, 잘 자라겠다
......고마워
응?
나 학교 안 오는 동안, 물...... 줬다면서
아...... 응. 그냥 생각날 때만. 결국 오이는 제대로 자라지도 않았지만
아니야, 중간에 돌보지 않은 내 탓인걸
이 텃밭, 대체 언제부터 돌본 거야?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이거
노트......?
「나」의 관찰 일기
(이거, 제법 오래전부터 적었네......)
(첫 페이지는......)
중등부 1학년 봄
......
......그래서, 어머님이랑 아버님께서...... 뭘 보고 있는 거예요? 무츠미
화분...... 시들었어
어머...... 정말이네요. 예전에는 원예부 선배님이 돌보셨던 것 같은데......
이젠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모양이군요
......그렇구나
조금, 쓸쓸하네요
......응
......잡초투성이
! 잡초 속에...... 뭔가 싹이 텄어
......물, 줘야겠다
수도꼭지, 어디 있더라
(「6월 13일 물뿌리개로 물을 줬다」 「6월 17일 잡초를 뽑았다」 「6월 20일 도서관에서 원예 서적을 빌렸다」)
(날짜랑 짧은 감상뿐인 단순한 일기...... 그래도, 꾸준히 썼구나)
(첫 오이, 모양은 비뚤비뚤했지만...... 사키도 대단하다고 해 줬다)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지지대를 세우고......)
(......그냥 내 마음대로 돌보고 있을 뿐.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돌봐주면...... 오이는 자란다. ......잎도, 줄기도, 꽃도...... 생기가 돈다)
아가씨. 부탁하신 오이를 썰어 왔습니다. 정말 그냥 썰기만 했는데, 이걸로 괜찮으시겠어요?
응. 고마워
......
......오이 맛
(고등부 올라와서부터는...... 거의 안 썼네)
(아, 맞다. 이때가 무지카가 시작된 때였지)
(......이게 마지막 페이지구나)
「또 뭔가 새로운 걸 키워볼까」
남은 페이지는 전부 비어있네......
그래서, 이번엔 여주야
그렇구나. 새로 시작하는구나
응
(......다행이다. 그런 상태였는데도, 이만큼 안정을 찾았다는 거니까)
(학교에서도 평소랑 다름없고, 밴드도 재데뷔했어. 분명 이제 괜찮을 거야...... 근데......)
(모르티스 짱, 요즘은 잘 안 나오네......)
뭐?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사키 짱네한테 맡겨야겠지.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아마 이제......)
......여름이 되면 여주가 열릴 거야
쓰긴 해도, 맛있을 거야
......그렇구나
(분명 다시...... 모르티스 짱을 만날 수 있겠지)
생으로는 너무 쓸걸. 고야 참프루라도 만들어 먹을까?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