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꽃을 꾸미기 위한 데코 · 어나더 2
해피 엔딩
......방해? 너 지금 내 기타 연주가 방해된다고 말한 거야?
ADV 10450 · 재생 시간 4:46
해금 조건
- 이자와 나츠메 캐릭터 랭크 5
- 20화를 먼저 읽기
클리어 보상
20화 공연으로부터 며칠 후
이 악구는 좀 아니야. 뭔가 착 감기지가 않네
좀 더 뭐랄까, 센스 넘치는......
저기...... 실례합니다!
......?
저희 지금 여기서 댄스 영상 찍으려고 하는데요......
아, 그래. 맘대로 해
아니, 저기...... 그러니까......
? 뭔데?
야, 말 똑바로 해야지!
무섭단 말이야......!
진짜, 그럼 내가 말할게!
......?
저기, 그래서 말인데요 기타 치는 거 잠시 멈춰 주실 수 있을까요?
뭐? 왜 그래야 되는데
딱히 방해할 생각도 없고 너희 맘대로 하라고 했잖아
아니...... 저희 춤 출 거거든요? 당연히 노래에 맞춰야 하니까 틀어 놓을 거고요
거기에 기타 소리까지 겹치면 방해되잖아요
......방해? 너 지금 내 기타 소리가 방해된다고 말한 거야?
히익......
하아...... 이래서 머리 텅 빈 꼬맹이들은...... 뭘 모른다니까
뭘 모르는 건 그쪽 아니에요? 저흰 지금 청춘의 추억을 만들려는 거거든요
혼자서 기타나 치는 선배랑은 다르다고요!
......오? 제법 깡 좋은 녀석이 하나 있었네
그럼 나도 돌려 말하진 않을게, 너희가 말하는 청춘, 고작 그딴 걸로 괜찮겠어?
......뭐?
내가 기타 좀 친다고 춤도 못 출 실력이면, 애초에 남들한테 보여줄 생각은 어떻게 했대?
얼굴이랑 학교까지 SNS에 까발려서 얻을 수 있는 거라곤 고작 한순간의 「좋아요」뿐인데
그딴 게 앞으로 니들 인생에 퍽이나 도움 되겠다, 그치?
뭐요......!
뭐라도 되고 싶은데 맘처럼 안 되니까, 쉽게 만족감 얻을 수 있는 거에 집착하는 거잖아
그렇게 자신을 속여가면서 살 바엔, 혼자서 기타 치는 게 천 배는 나아
이, 이쯤 하자......! 죄송했습니다, 먼저 가보겠습니다!
앗, 잠깐...... 정말! 청춘도 못 즐기는 외톨이 주제에!
흥. 끝까지 입 터는 재주 하나는 아주 훌륭하시네
......그나저나. 아까 내 대사 꽤 멋있지 않았나......?
이것도 자서전 메모에 적어 둬야겠어......!
하아...... 또 한바탕 난리 피우셨네요
!? 나기에...... 호우카까지!? 너희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
방금 왔어요♪
반 애들이 옥상 가자면서 들떠 있길래,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요
그래서 와봤더니, 역시나네요
뭐야, 나만 나쁜 애 같잖아
나쁜 사람 맞죠...... 나중에 욕먹는 건 저희란 말이에요
그건 내 알 바 아니지
너무하시네요. millsage가 위기에 처했을 땐, 그렇게나 듬직하셨는데
내 말이. 멤버들 사이에서 중재도 해주고 말이야
이럴 때만 죽이 척척 맞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도 너희를 위해서 한 건 아니야
?
말했잖아. 난 카나타의 음악을, 밴드를 지키고 싶었을 뿐이라고
너희가 멋대로 그만둬서 밴드가 해체라도 해버리면 곤란해지는 건 나란 말이야
뭐, 그건 이해합니다만......
조금만 더 유하게 살 순 없을까요
참 나.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지......
자신을 속여가면서 살 바엔, 혼자서 기타 치는 게 천 배는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