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했습니다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꽃을 꾸미기 위한 데코 · 어나더 5
행복 속에서
제 생각이 짧았어요......
ADV 10453 · 재생 시간 7:12
해금 조건
- 이즈미 호우카 캐릭터 랭크 5
- 19화를 먼저 읽기
클리어 보상
19화 세션 후
그, 저기......! 호우카 씨, 고개 드세요......!
무슨 소리야. 얘 나름대로 죗값 치르고 있는 거라고
............
......나도. 호타루한테 사과해야 돼...... 미안해
나기 씨까지......! 저기, 전 진짜로 괜찮아요......!
............
(이런 사태가 벌어질 줄은 정말 생각도 못 했어)
(호타루 씨의 재능에서 가능성을 느끼고 밴드에 들어오라고 권유한 건 사실이지만......)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호타루 씨가 여러분과 친해져 버렸어)
(만약 여기서 무리하게 밀어붙였다간, 호타루 씨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탈퇴할 가능성이 컸고)
(......최악의 경우, 호타루 씨마저 떠나버리는 상황이 벌어졌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최대한 신중하게, 다들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했는데......)
제 생각이 짧았어요......
결과야 어찌어찌 잘 풀리긴 했지만 그건 모두 여러분이 힘써주신 덕분이에요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폐 끼쳐서 죄송합니다
......그렇다는데 어떡할래? 특히 호타루랑 마호로
네......?
......뭐, 이렇게 사과도 했으니까, 난 용서할게
!
근데 있잖아...... 이번 일로 내가 호우카 짱한테 엄청 만만하게 보였다는 건 아주 제~대로 느꼈거든......
언젠가 꼭 본때를 보여줄 거야!
............
(......마호로 씨)
(한 번은 호타루 씨에게 처참하게 꺾였던 사람)
......넌 승부욕이 있는 건지 뭔지 진짜 종잡을 수가 없네
어, 그래? 그야, 내가 잘 못했던 건 사실이니까
그치만 그걸 핑계로 앞으로 쭉 대충 할 순 없는 거잖아
(나와 같은 엑스트라 쪽일 텐데. 어째서 그렇게까지......)
(......아니. 내 행복을 남들이 이해 못 하는 것처럼 마호로 씨에게는 마호로 씨만의 행복이 있는 거겠지)
(진짜 신기한 사람이네)
네, 감사합니다♪
아니, 거기서 고맙다는 말이 왜 나와...... 뭐, 됐어. 호타루는?
어, 저기...... 호우카 씨......랑, 나기 씨가. 저한테 사과하고 싶어 한다는 건 알겠어요
하지만...... 저도, 여러분에게 민폐를 끼친 건 마찬가지니까요......!
두 분을 탓할 순 없어요
......어머
............
하, 여전히 물러터졌네. 나 같으면 한 대씩 때렸을 텐데
(......나츠메 씨)
(이번 일로 인상이 조금 바뀌었어)
(그녀의 마음속에 휘몰아치는, 건드리면 다 베일 것처럼 가시 돋치고 거친 감정들)
(그건 분명 나츠메 씨의 간절한 바람과 이어져 있을 거고 그녀도 나름의 구원과 행복을 찾고 있는 거겠지)
(묘하게 배짱이 두둑한 구석도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흥미로운 사람이네)
그보다 왜 나츠메 선배가 나서서 정리하고 계신 거예요......?
왜냐니, 중립인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까 그렇지
아... 하긴 그렇네......
(......나기 씨)
(마호로 씨를 지키고 싶은 건지...... 자신을 지키고 싶은 건지)
(어느 쪽이든 다 맞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자꾸 신경 쓰이고)
(......정말 안쓰럽게 느껴져)
나기 씨. 속죄, 같이 힘내봐요
......알았어
자, 그럼 이번 일은 이쯤에서 매듭짓는 걸로 할까? 둘 다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지금 해둬
아하하...... 응. 난 괜찮아
아......
......호타루 씨. 편하게 말씀하셔도 괜찮아요
어...... 그게, 호우카 씨에겐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까......
호우카 씨가 저한테 거짓말을 했던 거라면...... 그건, 엄청, 슬플 것...... 같아요
!!
그렇겠죠...... 기껏 믿어주셨는데, 호타루 씨의 그 믿음을 저버리는 짓을 하다니......!
......알겠어요. 호타루 씨, 이젠 안심하세요
......?
저 앞으로는...... 하나부터 열까지 숨김없이, 다 털어놓고 전부 보여드릴게요
어...... 네......?
잠깐...... 얘 좀 무서운데
우후후......
(두 번 다시 당신을 놓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