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하겠습니다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THAT KIND 愛 · 어나더 5
「홈」은 넘겨줄 수 없어!!
나도 놀랐어. 이렇게 모르는 것투성이일 줄은 생각도 못 했지
ADV 10458 · 재생 시간 8:25
해금 조건
- 시노미야 시즈쿠 캐릭터 랭크 5
- 7화를 먼저 읽기
클리어 보상
시즈쿠가 패밀리에 들어온 다음 날
흠...... 여기가 라이브하우스구나
(콘서트를 하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홀과는 다르군)
(넓이도, 밝기도, 인테리어도 모두 달라. 관객의 의자는...... 이제부터 준비하는 건가?)
어라...... 손님~? 아직 오픈 시간 아닌데요
맘대로 들어와서, 미안해. 「아르바이트」라는 것을 하러 왔어
아니...... 그 전에 누구신지?
내 이름은 시노미야 시즈쿠. 츠키노모리 여학원 중등부 2학년이야
아아, 기숙사에 새로 들어온 아이구나...... 근데 중학생이야?
? 맞아. 라이카가 이곳으로 오라고 했는데......
앗, 신입 시즈쿠! 드디어 왔군요
좋아, 그럼 시즈쿠! 바로......
라이카, 이 아이한테는 아르바이트 못 시켜~ 그랬다간 내가 잡혀가
엇, 그래!?
아르바이트는 고등학생부터 할 수 있어. 알았으면 얼른 기숙사로 돌려보내~
하지만 시즈쿠는 패밀리야! 같이 「홈」에서 일하고 공연해야 해!
또 시작이네~ 너나 그 할머니나, 틈만 나면 「패밀리」 타령......
시즈쿠한테 알려주고 싶은 게 잔뜩 있단 말이야. 홈에 대해서도, 패밀리에 대해서도
그러니까 부탁해, 대리!
폐는 끼치고 싶지 않다만 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부탁할 순 없을까
음~~ 그럼, 넌 직업 체험하는 걸로 하자. 기본적으로 견학만 하고 진짜 간단한 것만 돕는 거야. 알았지?
그래, 알겠어
대리~ 고마워~!
그럼 시즈쿠, 저쪽 방에서 이걸로 갈아입고 와! 우리랑 세트로 맞춘 아르바이트 티셔츠야
............흠
시즈쿠, 아직이야~ 빨리 이것저것 알려주고 싶은데~
그나저나 신입 옷 갈아입는 거 너무 오래 걸리네요. 벌써 15분이나 지났어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정말이지...... 헉, 시즈쿠!? 꼴이 뭐예요!
아하하핫, 시즈쿠도 참~! 티셔츠 앞뒤가 바뀌었잖아!
앞뒤가...... 있는 거야?
설마 입는 법을 모르는 거예요......!?
항상 유모가 옷 갈아입는 걸 도와줬거든. 혼자서 갈아입는 것도, 이런 옷도 다 처음이야
그...... 그랬구나~!
처음 하는 일은 내가 다 알려줄게! 다시 옷 갈아입으러 가자
......이렇게 대걸레의 물기를 짜고 나서 바닥 청소를 시작하는 거예요. 어때요, 존경하고 싶어졌죠
그래, 이 도구도 다룰 줄 아는 체리도 대단해. 청소라는 것도 처음이라 공부가 되는군
청소가 처음......?
그러니까, 우선 대걸레를 물에 담그고......
아아~~~앗!! 양동이 물을 다 엎지르면 어떡해요~!
미안해. 도구가 무겁고 커서 다루기 꽤 어렵네
멍하니 있지 말고 빨리 닦으세요! 자요, 이걸 쓰는 거예요!
......그럼 시즈쿠, 같이 컵 씻어보자! 이 스펀지를 쓰면 돼!
......컵은 사람의 손으로 하나씩 깨끗하게 닦는 것인가?
뭐? 응, 안 씻으면 얼룩이 안 지워지잖아?
그렇군...... 컵은 스펀지라는 것을 사용해 하나씩 씻는 것이구나
그렇구나, 이것도 처음이구나......! 어디 보자, 우선은 물로 헹구는 거야
알겠어
..................
시즈쿠? 컵 들고 가만히 서서 왜 그래?
? 물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
물이 나오길......? 아! 우리 싱크대는 물이 자동으로 안 나와
수도꼭지를 이렇게 틀어야 돼. 자, 이제 물 나오지~
오오......
~~~~
정말~~~ 아무것도 못 하잖아요! 시즈쿠는 참 골치 아픈 부하네요
나도 놀랐어. 모르는 게 이렇게 많을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
체리 말대로 내가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는 것 같군
............
괜찮아! 앞으로 할 수 있는 걸 찾아가면 돼!
맞아요. 치에리의 부하라면 그런 나약한 소릴 하면 안 돼요!
모르는 거나 못 하는 게 잔뜩 있다는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한 걸음 전진한 거라 생각해!
내가 아는 거 모~두 시즈쿠한테 알려줄게! 그러다 보면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엄청 많아질 거야!
............
(언니와 유모가 말한 「알아야만 하는 것」은 아직 모르겠어)
(하지만 눈앞에 모르는 것들이 잔뜩 있어)
(그것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게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야)
둘 다 고마워
응. 그럼 바 카운터 닦아볼래? 이 청소 시트를 쓰는 거야
이렇게 접어서...... 이대로 닦으면 돼! 자, 시즈쿠도 해봐
이걸 반으로 접어서...... 이렇게 하는 건가?
오오~! 맞아요, 바로 그거예요!
그다음 시트를 한번 뒤집어 봐!
......아주 조금 얼룩이 묻어 있네?
이건...... 닦아졌단 말인가?
응, 닦아졌어, 닦아진 거야!! 해냈네, 시즈쿠~~!
시즈쿠도 할 수 있는 게 하나 늘었네
......!
그래. 그런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