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토모링. 토모링은 평소에 어떻게 가사 쓰는 거야?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어, 어떻게......?
어떤 생각을 하면서 가사를 쓰는지~ 라든가 단어 선택할 때는 어떤 점을 신경 쓰는지~ 라든가!
......?
아... 미안, 처음부터 설명할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봐!
찾았다! 봐봐, 이 글!
이거...... 가사야......?
응! 뭐랄까, 가사라기보다 시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거!
이런 거 멋지다고 생각했거든. 말을 엮어 나가는 느낌?
말을, 엮어 나가는......
그래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어졌어. 혹시 알아? 나도 이런 데 재능이 있을지도?
그러니까 토모링, 가사 쓰는 법 좀 알려줘! 뭔가 요령 같은 게 있다면, 그런 것도!
......아
있는 거야!?
같이 써 볼래......?
어, 무리야! 애초에 방법을 몰라서 물어본 거잖아
그런가......
아, 그럼, 토모링! 주제 같은 거 내 줘!
주제......?
왜냐하면, 아무것도 떠오르질 않거든! 그보다 토모링은 어떻게 쓰기 시작해?
어......
나는 생각나는 걸 그냥 쓰는 거야, 그러니까......
아노 짱도 생각나는 걸 써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아~ 할 수 있을까...... 뭐, 알았어! 일단은 해보라는 거네!
좋아, 무조건 대박 날 거 하나 써보자~!
화이팅, 아노 짱......!
다 됐다!
......근데, 뭔가...... 음~ 역시 좀 별로인 것 같아... 정도?
있잖아, 토모링, 이거 잠깐 보고 소감 들려줘!
아, 알았어......
「저녁노을에 서 있는 자판기」...... 「카페에서 풍겨오는 커피 향」......
잠깐, 토모링! 굳이 소리 내서 읽지 않아도 돼!
아까도 말했지만 좀 별로란 말이야! 부끄럽다고!
......이거. 아주 아노 짱다워
어?
그, 아노 짱이 보는 세상이 어떤지 알 것 같아서...... 기뻐
아~ 나는 좀 애매한가~ 싶었는데...... 그렇구나... 내 재능이 드러났나 보네
또 보고 싶어
에~~~? 뭐, 토모링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더 해볼 수도 있고~
응, 기대돼
근데, 이번에 해보니까 토모링이 대단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
어......?
응! 느낀 거나 떠오른 생각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가사로 만든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
고, 고마워......
그러니까, 다음에도 많이 가르쳐 주세요! 토모링 선생님!
선,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