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리 짱, 이쪽이야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으, 응......!
하아. 갑자기 비가 이렇게 쏟아지다니. 잠깐 이 카페 처마 밑에서 비 좀 피하자
그, 그러자
토모리 짱, 손수건 있어? 괜찮다면 내 거 빌려줄게
......고마워
이렇게까지 젖지 않았으면 가게에 들어가도 됐을 텐데......
......그래도 그냥 가게 앞에 서 있으면 민폐일지도 모르니까 마실 거라도 사 올까
토모리 짱, 뭐 마시고 싶은 거 있어?
어......
딱히 원하는 거 없으면, 내가 알아서 사 올게. 그래도 괜찮아?
응...... 고마워
그럼, 잠깐만 기다려
(토모리 짱은 뭐 좋아하려나. 내가 알기로는 토모리 짱이 좋아하는 게......)
토모리 짱, 오래 기다렸지. 카페 모카 괜찮아?
아...... 응. 고마워. 따뜻해......
따뜻한 게 좋을 것 같아서. 카페 모카 있어서 다행이네
......?
아, 어. 소요 짱은 뭐로 했어?
난 따뜻한 홍차. 몸이 좀 으슬으슬해져서
소요 짱, 홍차 진짜 좋아하네
응, 카페에서도 자주 마시지만 집에서 느긋하게 마시는 걸 제일 좋아해
토모리 짱은 왜 카페 모카를 좋아해?
왜 좋아하냐고......?
달아서라든가 초콜릿을 좋아해서라든가 그런 거. 딱히 없어?
그게, 자주 사 마시는 게 아니라서......
......? 어라, 그래?
응......
......어라? 토모리 짱...... 혹시 카페 모카, 딱히 안 좋아해?
아...... 응
아, 그랬구나...... 미안, 내가 착각하고 있었나 봐
어라, 근데 전에...... 아니, CRYCHIC로 다 같이 모였을 때 카페 모카 시키지 않았어?
그게...... 뭘 시켜야 할지 몰라서. 전에 소요 짱이 시키는 거 보고 따라 시킨 거야...... 미안
......뭐야, 그랬던 거구나
......소요 짱?
아니야, 내가 멋대로 다 안다고 생각했었나 싶어서
그럼, 토모리 짱은 어떤 음료를 좋아해?
............
......잘 모르겠어
......그렇구나
어......
뭐, 앞으로 이것저것 마셔보면서 새로 좋아하는 걸 찾아보는 것도 괜찮겠지
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