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갈까요. 미스미 씨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글쎄...... 쇼핑몰도 오랜만이고 여러 군데 좀 둘러보고 싶네
좋네요. 일이 일찍 끝나서 다음 현장에 들어갈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요
그럼, 천천히 돌아다녀 볼까?
그러는 게 좋겠어요. 그럼 가시죠
고급 브랜드 매장
이 진열대에 있는 거, 전부 주세요
어, 전부 다!?
고급 주얼리 매장
이 신상품, 세트로 살게요
어......
유명 잡화점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네, 색상이 다른 것도 전부 다요
저기...... 우미리 짱?
왜 그러시죠?
너무 많이 산 거 아닐까......? 봐봐, 짐도 엄청 많아졌고
무게가 딱 좋네요. 샀다는 실감이 나잖아요
이 무게감과 쇼핑백의 개수만큼, 스트레스도 가벼워지는 법이죠. 뭐, 단순히 저를 위한 보상이기도 하지만요
보상?
무사히 시험 기간을 넘겼으니까요
뭐, 확실히 그렇긴 한데
그러고 보니, 미스미 씨는 아직 아무것도 안 샀네요. 사고 싶은 건 없었나요?
아하하...... 뭔가 타이밍을 잘 못 잡겠어서......
사고 싶다고 느낀 순간이 바로 살 때예요. 한 번에 확 사버리면 속도 시원해지고요
근데 그렇게 사도 정말 괜찮은 거야?
네, 아직 팔에는 여유가 있어요
팔이 아니라......
돈 문제라면, 그 부분도 걱정 마세요. 금전 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
예전에는 서포트 몫의 수입도 쓸 수 있었지만...... 지금은 Ave Mujica 하나뿐이니까요
지출 가능한 금액을 설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활용하고 있어요
그렇구나......
(그럼, 안 말려도 되려나. 우미리 짱도 즐거워 보이고)
(게다가...... 보기만 하는데도 나까지 후련해진 기분이야)
어머, 미스미 씨 이것 좀 보세요. 돌로리스 컬러 샤프예요
아, 진짜네
새 샤프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맞아. 지금 쓰는 건 고장 나버려서...... 와, 이거 귀엽다
미스미 씨. ......사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가, 「살 때」예요
그, 그렇구나......! 맞아
계산하고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