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음료, 획득~♪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음
빛이 좀 부족하네...
아, 냐무 짱
우이코잖아. 좋은 아침~
좋은 아침. 사진 찍고 있었어?
응, 시즌 한정 신상 음료인데. 겨우 샀지 뭐야~
가게마다 줄이 엄청 길더라. 맛있어?
글쎄? 아직 안 마셔봐서
어, 한 입도?
다 찍고 나서 마시는 게 당연하지. 마시던 거 올리면 비주얼적으로 NG잖아
아......! 확실히 그렇네
참. 기왕 이렇게 된 거, 우이코도 같이 찍을래?
회사에서 우이코랑 만났어~ 같은 캡션 달아서 말이야
하지만, 그런 건 사키 짱한테 물어봐야 해
괜찮다니까. 오히려 밴드 차원에서 필요한 일이지
안 그래도 우리 이미 한 번 해체했었으니까. 이젠 괜찮다는 느낌으로 어필해 둬야지. 팬들을 위해서 말이야
......으음, 그런가?
사키코한테는 나중에 확인받으면 문제없지 않을까?
......응. 뭐 그렇다면야
협상 타결~♪ 그럼, 바로......
......? 안 찍어?
찍을 건데, 일단 준비는 좀 해야 하잖아?
......와아. 짐이 엄청나네
여긴 빛이 좀 부족하니까~ 일단 조명은 필요하겠지? 우이코도 같이 나오려면 셀카봉이 좋으려나~
이렇게 많이 들고 다니는구나
당연하지. 사진 예쁘게 나올 수 있을 때 확실하게 건져야지
손해 볼 일은 없게 해줄 테니까, 거기서 보고 있어
......그리고, 여기에 앉을 거잖아. 그렇게 되면 조명은...... 역시, 여기가 좋겠네
냐무 짱? 그...... 아직 멀었어?
아... 이제 곧 끝나니까. 조금만 기다려
그나저나, 우이코는 사진에 집착이 참 없단 말이지. 평소에도 늘 그래?
응. 일할 때 찍는 사진은 포토그래퍼 분께 맡기고. sumimi 사진은, 마나 짱이 찍어주니까
헐, 진짜? 보통 오프샷이나 친한 분위기 어필하는 거 잔뜩 올려서 홍보하는 게 정석이잖아
그렇구나...... 공부를 더 해야겠네
요즘 시대의 아이돌이라고는 믿기지가 않네......
아하하......
그럼 찍을게~ 하나, 둘, 셋
OK, 고마워~♪
아니야. 괜찮게 나온 것 같아?
나만 믿으라니까. 내가 이만큼이나 공을 들였는데. 혹시 별로여도 보정으로......
!?
(뭐야, 이 우이코는. 어, 나 아직 필터 안 씌웠지?)
(그렇다는 건...... 보정 하나 없는데 이렇다는 거야!? 뭐!? 이 커다란 눈도, 윤기 나고 혈색 좋아 보이는 피부도 전부 다!?)
......방금 한 말 취소. 너, 역시 아이돌이 맞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