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피곤해~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아
왜 그래?
아~ 고양이네
............
오, 이쪽으로 왔다. 무코, 이 고양이 알아?
몰라
근데 네 발밑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간식이라도 가지고 있어?
없어
......옳지, 옳지
(어... 쓰다듬기 시작했잖아)
(......이 고양이, 목줄이 없네. 그렇다는 건 길고양이인가)
......후후
............
(왠지 이 광경, 조회수 좀 나오겠는걸)
무코, 그대로 있어
?
아니, 그냥 사진 좀 찍으려고
사진?
응. 동물이 나오는 게 역시 반응이 좋으니까......
아

......냐무?
......안 해
안 찍어?
응...... 그게, 또 사키코한테 잔소리 듣고 싶지 않은걸~?
......그래
(하아... 싫다, 싫어. 이게 직업병이라는 건가~)
(지금은 연기 말고 한눈팔 시간이 없단 말이야)
............
자
엇, 뭐야? 우와, 고양이 엄청 늘어났잖아
고양이 안아봐
아니, 갑자기 넘겨주면 곤란한데......
헉, 엄청 말랑해! 고양이가 이렇게 말랑했었나?
이 아이, 기뻐 보여
......참 나. 뭐야 이 녀석~ 애교쟁이네. 우쭈쭈
............
냐무
응...?
귀엽네
......뭐!?
먼저 갈게
어, 잠깐......!
(......방금 귀엽다고 한 거야? 아, 내가 아니라 고양이 말하는 건가......? 아니, 사람 헷갈리게!)
......하아
이상한 녀석이라니까~ 정말. ......우쭈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