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엄마? 지금 시간 괜찮나?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응. 택배 잘 받았다
......
덕분에 냉장고가 꽉 찼데이. 한동안 구마모토 음식이 그리울 일은 없겠다. 고맙데이~
응...... 응응......
옴마!? 진짜!?
우승했다고? 그거 대단하네~! 아직도 축구를 하고 있네...
누나도 기뻐했다 캐라! 아, 아니다. 내가 직접 말할란다. 이런 건 직접 말해야제
응, 응...... 아하하, 그렇제
......
그럼, 또 전화할게. 응...... 응... 또 봐...
......후우
............
!? 어, 무코 언제부터 있었어?
조금 전부터
......남의 통화 내용을 엿듣다니, 참 고약한 취미야
좀 드물어서
?
냐무의 말투. 평소랑 달랐으니까
아......... 사투리 말이지
뭐, 가족이랑 얘기할 때 나올 수도 있잖아?
?
냐무, 가끔씩 사투리가 나와.
............뭐?
연습할 때라든가. Ave Mujica 멤버로 있을 때도 나올 때 있어
......흐응. 아, 그래. 난 태어났을 때부터 썼단 말이야. 당연히 튀어나올 때도 있겠지
응
더 쓰면 좋을 텐데
뭐?
다 같이 있을 때도, 신경 쓰지 말고 써도 되는데
냐무한테 중요한 뿌리니까. 듣고 싶어
......딱히 신경 쓰는 건 아니고 표준어가 더 익숙해졌을 뿐이야
그래도 뭐...... 일단은 생각해 둘게
응
참 나...... 아~ 진짜! 우째 못 하겠네
우째......?
안 알려주~지♪
(흥......! 맨날 당하기만 하는걸. 가끔은 그쪽도 좀 곤란해져 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