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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하아~
어라, 유텐지 씨. 안녕하세요
아, 우미코. ......있잖아, 내 얘기 좀 들어봐~!
지금 작업 중이에요. 이따가 들을게요
아니, 근데~ 오늘 오전은 쉬는 거였잖아
하아
요즘 계속 바쁘기도 했고, 기왕 쉬는 거 핸드 에스테틱에 갔단 말이야
꽤 평판이 좋은 가게인데, 예약도 바로 잡혀서 럭키♪ 이런 느낌이었단 말이지
그거 다행이네요
그런데 말이야............ 담당해 준 분이 냐무치 구독자였던 거야!!
호오
진짜 헐~~!? 이런 느낌이었지! 아니. 팬이 기뻐해 주는 건 기쁘고 응원해 주는 것도 고맙지만~~~
그건 그거고, 통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달까~~ 팬한테 이상한 말도 못 하고, 엄청 신경 썼다니까~
그렇군요
아~ 오히려 피곤해졌다고 해야 하나...... 쉬러 간 건데 진짜 의미 없었어
흠......
말하면 되지 않았나요? 대화는 최소한으로 하고 싶다고요. 미용실에서도 그런 요구는 할 수 있잖아요
아니, 그럼 이미지가 안 좋아지잖아
......다른 에스테틱으로 바꾸는 건요?
이미 들어갔는데? 그리고 팬이라서 취소한다는 건 너무 안 좋잖아
......예약할 때 담당자를 확인한다든가
「여보세요? 뭐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거기 담당자분 냐무치 구독자인가요?」 ......라고 말해? 그게 무슨 어필이야?
............
......방법이 없네요.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니 딱히 해결책을 물어보고 싶었던 게 아니야
그런가요?
응. 그냥 좀 투덜대고 싶었을 뿐이야
그렇군요
이렇게 투덜대는 건, 아무한테나 하기 힘들잖아
저는 지금 한창 투덜대는 것을 듣고 있습니다만
가까운 사이는 예외지
......흠
나쁘지 않은 기분이네요
불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가까운 사이라는 건 서로 믿는 동료라는 뜻이겠죠
뭐?
그렇다면, 저도 불만을 털어놓지 않으면 예의에 어긋나겠네요. 한번 생각해 볼게요, 제 최근 불만 사항은 말이죠......
(우와~ 뭔가 시작됐다......)
앗! 나 볼일 생각났어! 그럼 먼저 갈게~
자자, 그렇게 빼지 마시고 저랑 좀 더 얘기하자고요
아 진짜~ 그냥 하던 작업이나 계속해, 우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