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아, 사키코 발견! 마침 잘됐네
냐무, 무슨 일인가요?
영, 차. 아~ 무거워라
짐이 엄청 많네요. 옷에다가...... 메이크업 도구인가요?
오늘 촬영에서 아는 메이크업 담당자분을 만났거든. 「남는 립스틱 있는데 가질래?」 하길래 받아왔는데
그랬더니 다른 메이크업이며 의상 담당자분들이 다 같이 「이것도 줄게! 받아 가, 받아 가~」 하면서 주더라고
그랬군요
이런 건 다 호의니까 거절하기도 좀 미안해서~ 그냥 받아 왔지 뭐야
(이것도 냐무가 붙임성이 좋아서 가능한 일이겠지)
......그런데 너무 많이 받은 게 아닌가요?
뭐 어때, 귀여운 것뿐인걸. 그리고 나 혼자 다 독차지할 생각도 없고 말이야
그렇군요
그러니까 사키코한테도 줄게. 어떤 게 좋아?
네......? 아니요, 전 괜찮아요. 마음만 받을게요......
에이, 그러지 말고. 사키코한테 잘 어울릴 것 같은 거, 엄청 많은데~?
하지만......
그나저나 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좀 더 좋은 옷 입고 다녀, 사키코
!
사람 만나는 포지션인데 그렇게 다니면 얕보인다고. 그건 곧 Ave Mujica도 얕보인다는 뜻이야. 알겠어?
............
......그건 일리가 있네요
흐흥, 그렇게 나와 줘야지! 그러면 우선은~
이 블라우스! 이렇게 프릴 달린 데는 귀엽지 않아? 자, 몸에 한번 대 봐...... 오... 역시 어울려!
그런가요?
그리고 그 블라우스에는...... 이 치마! 실루엣이 제법 어른스러운 느낌이거든♪ 그러니까 블라우스랑 맞추면......
응응, 시크한 느낌이야! 역시 나는 보는 눈이 있다니까. 역시 사키코는 이런 게 어울려~
아, 머리를 올리면 더 느낌이 살지도♪ 사키코, 머리 좀 만질게...
어...... 아, 네......
......이게 아니라!
이제 됐어요. ......이 블라우스만 받을게요
에이~ 뭐 어때. 신경 쓰지 말고 더 가져가라니까~!
아니요, 이거 한 벌이면 충분해요
그래도...... 고마워요, 냐무
......
......후후
왜 그러는 건가요?
딱히~? 아무것도 아닌데~?
그것보다 그 블라우스 입을 거면 이 립스틱도 무조건 어울릴 테니까 이것도 가져가
아니요, 곧 회의가 있어서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어, 잠깐......!
진짜~! 조금만 더 장단 맞춰줘도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