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 귀엽네)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역시 이 인형 전문점은 믿음이 가네. 이목구비도, 옷도 정교하게 만들었어......)
(......아차, 작업하다 잠시 쉴 생각이었는데. 그만 푹 빠져서 보고 있었네)
......아, 이 아이는
(닮았어. 어머님의 유품인......)

(토가와 본가에 두고 와 버린 그 아이. 그 아이는 잘 있을까......)
우와, 뭐야 이거, 인형이야?
!?
인형이 이렇게 잔뜩 늘어서 있으니까 압박감이 장난 아니네~
냐무...... 언제부터 있었나요?
어... 아까부터 있었는데? 노크도 했고. 그것보다 방금 그 화면 좀 더 보여줘
오오, 옷 종류가 꽤 다양하네. 오... 개성도 있고, 아주 세련됐잖아
......남의 컴퓨터를 훔쳐보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에요. 마음대로 스크롤 하지 마세요
아... 미안, 미안
그나저나 왜 이런 걸 보고 있어? 이런 거 좋아해?
다음 연극의 자료로 보고 있었을 뿐이에요
흐음
그러고 보니 나도 인형 가지고 있었는데~ 뭔가 그립네
그런가요?
아니, 이렇게 제대로 된 거 말고 미카 짱 인형이지만 말이야
이것저것 가지고 많이 놀았지~ 옷 갈아입히기도 하고.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도, 나름대로 요리조리 꾸며보고 그랬거든
......당신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군요
나도 처음부터 이 모습으로 태어난 건 아니라고
............저도
저도 인형 돌보는 걸 좋아했어요. 무츠미와도 자주 놀았고...... 이야기를 지어내며 놀기도 했었죠
......무츠미의 인형은 꽃 파는 소녀, 제 인형은 빵집 딸. 그렇게 사이좋던 두 사람이 슬픈 사건으로 갈라지게 되는...... 그런 이야기예요
......후후훗
......뭐가 웃기신 건가요?
아하핫, 아니, 아니...... 그게 말이야
그거 완전 똑같잖아...... Ave Mujica랑
!
그래, 그렇구나, 사키코의 뿌리는 거기서부터였구나
사키코는 옛날부터 「인형 놀이」를 엄청 좋아했나 보네. 귀여운 구석이 있네?
말이 지나치시네요
아... 미안해. 그렇게 화내지 마, 사키코~
............
그보다 나도 진심이야. 각오하고 너한테 맞춰 주고 있는 거라고
진심으로 맞춰 줄게, 사키코의 「인형 놀이」 말이야
............
앞으로도 좋은 역할 많이 줘. 재미없거나 성의도 없으면......
또 한바탕 난리 쳐 버릴지도 몰라♪
............후후
네, 물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