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칸다 시로야마 아카데미 입구
대체 대면 수업은 왜 있는 거야...... 그냥 전부 비대면으로 하면 되잖아......
빨리 집에나 가야지......
아아아아아아아아......
......응?
유......
유노짜앙 씨이~~~~
......좀비?
좀비가 되어가고 있어요~
왜
작사가...... 안 끝나서......
아......
유노짱 씨는...... 작업 다 끝나셨나 보네요......
그야 뭐, 작곡이 먼저니까
후, 후후후...... 유노짱 씨는 항상 칼같이 일정 맞추시는데......
전 항상 마감 임박...... 스트레스에 위장 압박......
라임 맞추고 있을 때가 아니네요...... 가사 마저 쓰러 갈게요. 그럼 이만......
......하아
잠깐
네?
아... 그게
마감일, 한번 얘기해 봐도 될 것 같은데. 매니저님한테 말이야
원래 그런 일정은 그렇게 빡빡하게 안 잡아. 좀 늦어져도 괜찮게 버퍼...... 그러니까 여유를 좀 두거든
............
저, 정말요......?
어쩔 수 없을 때도 있어. 중요한 건 상의를 하는 거지
......으으
유노짱 씨~~~~~!
! 잠, 잠깐, 들러붙지 마......!
계속 매니저님한테 무릎 꿇고 싹싹 빌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흐으윽~~~
뭘 그렇게까지 울어
이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단 말이에요~~~~~
아, 그래서 좀비
그나저나, 좀 떨어져
흐에......
매니저한테 연락해. ......그리고 코는 좀 푸는 게 좋겠다
그럼, 힘내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