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센고쿠 씨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아, 후지 씨. 수고......
오늘도 옥체 강녕하신지요
......어. 후지 씨, 무슨 일 있어......?
아뇨, 별일은 아닌데요......
방금 전에 원고를 예정보다 일찍 제출했거든요
아...... 완전히 업됐구나
네, 아슬아슬했던 나날에 작별을 고했답니다. 그것도 예정보다 일찍이요
......일찍 끝냈으니 그럴 만도
연재 원고에다 특전 미니 포스터까지 세트로 마감 전에 제출 완료
여기까지 해낸 저 자신이 조금 무섭다고나 할까요
............
하지만 동시에 제 자신을 마구 칭찬해 주고 싶어요. 이건 제 노력의 결실이니까요!
뭐, 그 맘 알지
그렇죠!
너무 가까워
마감에서 해방된 이 날아갈 것 같은 기분......! 게다가 마감을 앞당겨 끝냈다는 이 성취감......!
하아...... 몇 번을 겪어도, 이 짜릿함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어요......!
아, 응. 알지 알지
그나저나, 센고쿠 씨는 진행 잘 돼가요?
분명, 뮤타입 곡 작업에다 외부 작곡 의뢰도 있으시겠죠?
어, 응. 평소랑 크게 다르진 않은데
겸손하시기는요
안 했다니까. 어, 지금 하고 있는 건......
이번 주 마감인 거 두 개랑...... 다음 주 마감인 거 하나
헉
그리고 그쪽 답변 기다리는 거 하나...... 아니, 두 갠가. 뭐, 이건 피드백이 와도 간단한 수정으로 끝나겠지만
(동시 진행 중인 건이, 세 개. 연락 기다리는 것까지 합치면......)
아, 그리고 내일은 신규 건 미팅이네
(또, 또 늘었어......!?)
그...... 그러시군요......
응. 늘 그렇지 뭐
(이 엄청난 작업량을 아무렇지 않게 소화하는 사람 앞에서 내가 그런 망언을......)
? 후지 씨?
아...... 아뇨. 그게~
잘 진행되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파이팅이에요!
응. 고마워
......후우......
(난 아직 멀었네. 더 분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