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라, 나츠메 씨 혼자이신가요?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다른 애들은 늦는 모양이야. 다들 진짜, 아까운 연습 시간만 날리고
저기...... 어떻게 할까요? 다 올 때까지 기다릴까요?
그러자. 일단 난 애들 올 때까지 기타나 치고 있을게
네, 알겠습니다
............
............
......저기, 왜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 있어?
네......? 아, 죄송해요
평소에 나츠메 씨의 기타 소리를 제대로 들을 일이 별로 없어서 저도 모르게 푹 빠져서 듣고 있었어요
......흐응? 뭐, 방해만 안 한다면 보고 있어도 괜찮아
! 감사합니다!
............
(뭐, 기분 나쁘진 않네. 언젠가 더 많은 관객 앞에서 기타 치면서 공연할 수도 있는 거니까?)
(......? 방금 발밑에서 뭔가 움직인 것 같은......)
......!?
(사......사......)
(사마귀잖아!!!)
(싫어, 싫어, 벌레는 너무 싫어, 무서워, 무서워, 무섭다고! 제발 저리 좀 가라고!)
? 기타 소리가 끊겼는데...... 무슨 일 있으세요?
......!
(아차...... 지금 호타루가 눈앞에 있었지)
(호타루한테 이자와 나츠메는 쿨한 선배 기타리스트니까...... 한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아, 아무것도 아니야. 이건 일부러 쉬어가는 타이밍이야. 정적도 연출이란 말......이......야......!
(잠깐...... 왜 이쪽으로 오고 난리야, 사마귀! 움직이지도 못하겠잖아!)
(싫어, 저리 가, 오지 말라니까! 아아 정말, 싫어 싫어 싫어......)
앗, 사마귀. 길을 잃고 들어왔나 보네요
!?
얌전히 있으렴...... 지금 밖으로 내보내 줄 테니까
자, 잘 가
............
후우. 무사히 살려 보내서 다행이에요. 실수로 발로 차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요
......아. 혹시 나츠메 씨, 그래서 가만히 계셨던 거예요?
............어?
사마귀가 놀랄까 봐...... 그러신 거죠?
......흥! 잘도 눈치챘네, 호타루!
역시......! 대단하세요 나츠메 씨. 어떤 상황에서도 관객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저도 본받아야겠어요......!
............
(애들 언제 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