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더 잘 쳐야 해)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모두의 소원을 이뤄주려면, 더, 더......)
대박...... 쟤 뭐야, 프로야?
이런 피아노 연주는 처음 들어......
감사합니다! ......어라?
야호. 보러 왔어
마호로 씨! 수고하셨어요
수고했어. 밴드 연습 없는 날에도 이렇게 피아노를 치는구나
네. 그냥 연습만 할 거면 집에서도 되지만 관객분들께 직접 들려주는 연주는 여기서만 할 수 있으니까요
기특하네~ 혼자서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연주도 하고
나였다면 아마 무서워서 덜덜 떨었을지도 몰라
후훗.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콩쿠르랑 달라서 누가 들어줄지, 애초에 들어줄 사람이 있긴 한 건지 모르니까요
저도...... 카나타 씨가 권유하기 전까지는 해볼 생각조차 못 했거든요
그렇구나...... 카나타도 여기서 쳤었지
네...... 많은 사람을 웃게 해 줬어요
......카나타는 참, 자기 일은 완전 내키는 대로라니까
우리 입장에선 길거리 피아노를 친다는 것조차 금시초문이었고
뭐, 카나타가 갑자기 뭔가를 시작하는 건 꽤 익숙하긴 했지만
어릴 때는 완전 심했다니까? 쓰치노코를 찾겠다느니, 무슨 상 받는 작가가 되겠다느니
후후...... 그랬군요
응. 게다가 뭐...... 카나타한테도 우리 말고 다른 친구가 있을 테고......
괜히 방해될까 봐~ 혼자 신경 쓰다가 결국 보러 못 갔어
............
듣고 싶었는데. 카나타랑, 호타루 짱...... 두 사람의 피아노
만약 그때 보러 갔더라면...... 우리도 좀 더 일찍 만나지 않았을까
......만약, 그때
(내가 마호로 씨를. millsage 분들을 만났더라면)
(아니면)
(내가 카나타 씨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랬다면......)
호타루 짱?
......앗. 죄송해요
(아니. 만약 같은 건 생각해 봤자 의미 없지)
마호로 씨. 뭐 신청곡 없어요? 듣고 싶은 곡이 있다면, 뭐든 쳐 드릴게요!
어...... 괜찮아? 그럼...... 음~ 그러니까...... 아, 맞다!
(이 이야기는 내가 해피 엔딩으로 만들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