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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평범한 학생들은 방과 후에 카페나 가겠지만, 난 오늘도 작곡이랑 밴드 연습에 치여 산다」
「잿빛 청춘. 하지만 상관없어. 이 길을 선택한 순간부터 각오는 진작에 되어 있으니까」
(......좋아. 완전 쿨한 게시물이야)
(요즘 시대엔 셀프 브랜딩이 필수니까. 이렇게 내 일상이랑 신념을 어필해야......)
헐, 오늘 연습 있으시구나! 파이팅 하세요!
내일 혹시 시간 되세요? 괜찮으시면 같이 카페라도~
아~ 미안. 이제 가봐야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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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다음 공연은 언제예요? 저 무조건 갈게요!
아, 저도요~! 간식 사 들고 갈게요~!
고마워...... 일단, 지나가게 길 좀 비켜줄래...... 아
윽
나츠메 선배, 수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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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나츠메 선배, 무시하지 마시라니까요
......하아. 웬 시끄러운 날벌레가 앵앵거리나 했더니
아하. 기분 안 좋으시네
헐, 방금 우리보고 한 소리야? 너무한 거 아니야?
내 말이~! 근데 저 사람 그 선배 아니야? 옥상에 그 이상한 선배! 코토히라 선배, 저런 사람이랑 같은 밴드라니 완전 불쌍해~
아 진짜, 시끄럽네......
아... 망했다
20초
......?
방금 너희한테 뺏긴 시간. 그 시간이면 손가락 기초 연습을 한 세트는 했겠다
너희 같은 범재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시간은 한정돼 있고 소중한 거거든
이런 쓸데없는 데 낭비하게 하지 마
참 나!?
가자 나기. 연습 시간 줄어들잖아
잠깐, 코토히라 선배......
미안, 나중에 봐
......선배, 같이 가요. 굳이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불만 있으면 다음부턴 아예 무시할 건데?
그보다 너도 참 너다. 저런 애들한테 둘러싸여서 우쭐해하지 마
아니, 딱히 우쭐댄 건 아닌데...... 그보다 선배, 또 안 좋은 소문 난다고요
하. 맘대로 하라지 뭐
저런 어중이떠중이한테 인기 끌어봤자 하나도 안 기쁘거든. 보는 눈 있는 사람한테만 인정받으면 그만이야
그런 건가요
그런 거야. 쓸데없이 굽신대면서 비위 맞추지 것보단, 차라리 좀 건방진 애가 낫지
아하. 쑥스럽네요...
......하아? 착각하지 마. 넌 그냥 건방질 뿐이잖아
그런가요? 나름 엄청 깍듯하게 대하고 있는데 말이죠
딱 그런 점이 건방지다는 거라고! 너 나 만만하게 보지!
에이. 설마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