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 짱...... 늘 하던 그거, 이번 주 일요일쯤 어때......?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 그렇구나, 드디어 오는구나...... 그날이......
응...... 우리 엄마가...... 진짜 좋은 고기를 구해오셨대......!
오호......? 무슨 고기인지 물어봐도 될까......?
......소힘줄
! 그건 좀...... 미쳤네
응...... 이번엔 진짜, 장난 아니야......!
와...... 벌써 소름 돋네. 역시 스케일이 달라......
하마사키네 카레 파티......!
............
아하하 후후
뭐야, 방금 그 이상한 텐션은
몰라. 뭐였을까
아무튼, 나기 짱도 오는 걸로 알고 엄마한테 전해둘게
매번 신세가 많습니다
아닙니다요. 나도 오랜만에 같이 하는 거라 신나고
......그러게
그나저나 소힘줄이라니. 막 끓인 것도 좋지만, 하루 푹 재워둬도 맛있겠다
내 말이! 맘 같아선, 이틀 연속으로 파티해도 좋겠어......!
아하. 완전 진심이네. 그럼 우리 쪽도 기념 선물에 신경 좀 써달라고 해야겠다
우와~ 나기 짱네 어머니의 기념 선물, 진짜 센스 장난 아니란 말이야~
전에 주신 생도넛도, 그전의 푸딩도 엄청 맛있었고......!
딸내미가 맨날 신세 진다면서, 항상 각 잡고 고르시나 봐
그러니까, 저번처럼 카레 너무 많이 먹지 마
조, 조심하겠습니다......
어차피 기념 선물은 유통기한도 긴데, 무리하지 말고 다른 날 먹으면 될걸
그치만...... 밥 같은 거 먹고 나면, 단 게 땡기잖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 그거지
으으...... 내 몸에 진짜 디저트 배가 따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 맞다. 이번엔 츠키 언니 올 수 있대?
............
아...... 글쎄. 우리 언니, 대학 다니랴 아르바이트 하랴 바쁠걸
아마, 이번에도 못 올 것 같아
그렇구나... 오랜만에 얼굴 좀 보나 했는데, 바쁘면 어쩔 수 없지
뭐, 올 수 있으면 같이 오고
......응. 그래
아... 완전 기대돼! 빨리 일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뭔가 벌써 배고파지는 기분이야
아하. 일단 오늘 저녁부터 먹어
참, 그렇지...... 그럼, 나중에 또 연락 할게
응, 연락해
바이바이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