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암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안녕, 나기
......안녕
졸려 보이네...
아침엔 원래 졸린 법이잖아
있지, 들어봐, 이즈미 씨. 저번 시합 때 고문 선생님이 말이야......
아직도 연습 계획이 안 잡혔나요? 그거 참 큰일이네요......
저번에 말했던 단편 소설, 한번 읽어봐 줄 수 있어? 호우카 씨 감상평이 듣고 싶어서
어머. 드디어 완성하셨군요♪ 제 감상이라도 괜찮으시다면요
아, 호우카 짱! 이것 봐, 새로 한 네일! 예쁘지?
어머, 예쁘네요. 계절감도 있고, 멋진 것 같아요♪
............
(호우카는 은근히 발이 넓단 말이야. 이런저런 애들이랑 두루두루 다 친하달까)
(뭐, 붙임성 하나는 끝내주니까. 그럴 만도 한가)
......졸려
아, 맞다! 호우카 짱! 사실 나, 밴드 시작해 볼까 하거든!
어머, 멋지네요. 즐거운 밴드 활동이 되기를 바랄게요♪
그래서 말인데, 부탁이 좀 있어~
(우와...... 이 흐름은......)
호우카 짱, 우리 밴드에서 드럼 좀 쳐주면 안 돼!?
드럼 치겠다는 애가 별로 없어서, 경험자가 들어와 주면 진짜 든든할 것 같아서! 어때?
제안은 정말 고맙지만...... 지금은 다른 밴드를 할 생각이 없어서요
그러지 말고, 부탁 좀 할게!
음...... 곤란하네요......
!
......♪
여기서 애매하게 굴면......
멤버한테 한 소리 듣거든요. 죄송해요♪
(이게 진짜......)
이즈미 씨랑 코토히라 씨, 중등부 때부터 같이 밴드 했을 정도로 친하단 말이야. 무리한 부탁 하면 안 되지
그렇구나. 미안해! 다른 애로 알아볼게!
아니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밴드 활동, 마음속으로 응원할게요♪
......아주 사람을 핑곗거리로 써먹네
너무 매정하시네요. 단 둘뿐인, millsage 1학년 동기인데
맘대로 떠들어
후후...... 아, 맞다. 깜빡할 뻔했네요
......?
좋은 아침이에요, 나기 씨. 오늘 하루도 힘내봐요♪
......하아
(내년엔 다른 반이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