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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
미쿠랑 같이 집에 가니까 완전 좋다♪
하아...... 그냥 평범하게 좀 걸으면 안 돼?
어? 평범한데, 완전 평범해! 미쿠랑 끝나는 시간 겹쳐서 평범하게 기분 좋은 것뿐이야~
역에서 그렇게 큰 소리로 부르는 거 진짜 엄청 창피했단 말이야
말은 그렇게 해도, 속으로는 좋았으면서~
근데 오늘 학교 재밌었어? 뭐 했어? 숙제는 있어?
알아서 뭐 하게?
뭐 하긴, 그냥 좋아서! 미쿠에 대해 더 알고 싶단 말이야
그래
......♪
......근데, 너 진짜......
어머나, 라이카 짱! 학교에서 오는 길이니?
아줌마! 지금 우리 패밀리랑 집에 가는 길이에요. 아줌마는......
멍!
......
역시. 저녁 산책 나오셨구나
응. 글쎄 점심 지나고부터 계속 빨리 산책 가자고 얼마나 보채는지
멍멍!
오늘도 쌩쌩하네~ 오구오구 그래그래
아하하, 간지러워!
정말이지, 우리 애는 라이카 짱을 너무 좋아한다니까~
......저기, 아침에도 저희 기숙사 앞을 산책하시지 않나요?
어머, 알고 있었구나! 그 길이 우리 산책 코스거든
미쿠도 마주친 적 있어?
아니. 내 방에서 딱 보이거든
멍!
꺄앗!!
어이쿠. ......왜 그래 미쿠, 내 뒤에 숨고
가, 갑자기 짖어서, 조금 놀라서......
미안해라. 인사하고 싶었나 봐
그, 그렇겠죠...... 죄송해요
괜찮아, 괜찮아. 그럼 다음에 또 보자
............하아
......흐음~?
뭐
으음? 미쿠가 동물을 무서워하는구나~ 싶어서
아, 아니거든......! 그게 아니라, 고양이나 토끼는 괜찮은데......
큰 개는 좀, 훅 들이대는 게 부담스러울 뿐이야
귀여웠는데 뭐~ 「꺄앗!」 이라니~
......너랑 방금 그 개, 은근 닮은 구석이 있네
헉, 나도 부담스럽다는 뜻이야......!?
글쎄. 자, 빨리 걷기나 해. 두고 간다
부담스러운 거 아니지!? 우린 패밀리잖아!? 그치, 미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