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다음에 도시락 가게에 꼭 오세요! 치에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드릴게요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응, 꼭 갈게~ 치에리 짱이 추천하는 거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치에리가 아르바이트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고 싶고 말이야
흥흥, 그렇겠죠! 도시락 맛에도, 이 치에리의 대단함에도 분명 깜짝 놀랄 거예요
어이, 체리~~!
라이카. 그 프린트 뭉치는 다 뭐예요
다음 수업 때 쓸 프린트 좀 나눠주라고, 선생님이 그러셔서
너희 둘이 우리 체리 친구들이구나? 우리 체리랑 친하게 지내줘서 고마워~
별말씀을......! 근데, 「우리」 체리요?
아아, 난 라이카야. 체리 패밀리지
아니거든요. 치에리의 라이벌이자, 조만간 부하가 될 사람이에요!
아, 치에리네 기숙사......! 선배님, 안녕하세요!
선배라고 안 불러도 돼. 그나저나, 다들 어디 가는 길이야?
다음이 생물 수업이라 이동하는 중이에요
이맘때 생물실 가는 거면~ 오늘 실험해? 세포 관찰하는 거!
네! 이제부터 치에리네는 현미경을 쓸 거랍니다! 어때요, 완전 멋지죠!
완전 그립다~! 나도 작년에 했었는데
헉......! 치에리보다 먼저 했다고요......!?
그건...... 당연한 거 아니야? 1년 선배시잖아
아하하, 예리한데~ 역시 우리 체리 친구답네!
흥흥, 치에리 친구들이 눈썰미가 장난 아니거든요. 더 팍팍 칭찬하셔도 됩니다!
오우, 체리 친구들이 전국 최고네!
아하하...... 아무튼 감사합니다
아 맞다, 생물 선생님이 야마 선생님이지? 안경 끼고 턱수염 덥수룩한 선생님 말이야
앗, 맞아요. 혹시 선배님도 그 선생님한테 배우셨어요?
응. 실험할 때 완~전 진지하게 해야 돼. 그 선생님, 기구 함부로 다루면 엄청 화내시거든!
「그게 대체 무슨 사용법이냐! 기본이 안 되어있어!」 이러시면서
푸흐흡, 대박! 완전 똑같아요!
그치? 야마 선생님 성대모사 할 줄 아는 거 더 있는데......
거, 거기까지만 해요!
이 아이들은 치에리 친구라고요. 치에리보다 더 친해지는 건 금지예요!
엥? 체리 친구니까 친해지고 싶은 건데
소중한 패밀리의 친구니까, 나도 잘 챙겨주고 싶어서
!
앗차, 나 프린트 나눠줘야 했지! 그럼 난 가볼게
앞으로도 우리 체리랑 잘 놀아줘~!
......치에리 짱, 완전 좋은 선배랑 같이 살고 있구나~
패밀리가 아니라, 라이벌이지만요. 몇 번을 말해도 헷갈려 하니 곤란하네요
그래도 뭐...... 이번 한 번만은 용서해 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