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읍......! 조, 조금만 더......!
스토리 상세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시간의 두루마리를 음미해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공명하는 선율에 이끌려, 무대와 일상이 맞닿은 귀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연합 리더라면, 이 정도는~!
으그극...... 으그그그극......!
저기, 체리 씨......? 라이카 씨가 접시는 아직이냐고 하시는데요......
알고 있어요......! 조금만, 조금만 더 뻗으면 닿는다고요......!
아, 찬장 맨 위 칸에 있었군요. ......자, 여기요
뭐라고요......!!
요모기, 대체 무슨 술법을 쓴 거예요! 방금 순식간에 키가 확 커졌죠!?
네!? 그냥 꺼낸 건데~!
치에리가 요모기를 올려다본 적은 없거든요. 그러니까, 키는 얼추 비슷할 텐데......!
부하인 요모기 손에는 닿는데, 연합 리더인 치에리 손에는 안 닿다니 말도 안 되잖아요!
아~ 어쩌면, 제가 평소에 자세가 구부정해서 그럴지도요......? 접시 꺼낼 때만 허리가 쫙 펴졌다든가
구부정한 자세......!
그런 거였군요...... 항상 웅크리고 다니는 건 페이크였네요!
진짜 모습을 이 치에리한테 숨기다니 치사해요, 요모기!
으으, 어쩌다 보니 키를 속인 것처럼 돼버렸네요 미안해요~~~!!
앞으로는 자기 키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다니세요. 이 치에리처럼요!
어때요, 이 자세! 꼿꼿하게 편 허리에, 압도적인 아우라!
요모기도 이 치에리를 보고 배우시라고요!
노...... 노력은, 해볼게요......!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잖아요
아, 아무튼! 라이카 씨네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빨리 접시부터 가져갈까요......!?
아니요...... 요모기, 그 접시 다시 제자리에 놔요
네? 이거 안 써요?
쓸 거예요. 치에리가 직접, 꺼내야 한단 말이에요!
부하도 하는데 치에리가 못 할 리가 없어요. 자, 얼른요!
네, 네~!? 근데, 밥이 다 식을 텐데......
괜찮아요! 이 승부, 순식간에 끝내드릴 테니까요!!
......그럼~ 알겠어요. 다시 놨어요
그럼 체리 씨, 전 먼저 식당에 가 있을게요
헉......!! 이 치에리의 엄청난 활약을 1열에서 직관할 기회를 놓칠 거예요!?
꼬, 꼭 봐야 하는 거예요!?
당연하죠! 누가 뭐래도 요모기는 치에리의 부하니까요!
자, 갑니다~ 흐읍!! 끄으으응~~!
......저기~ 참고로 의자 밟고 올라간다는 선택지는......
없거든요! 끄으으응...... 이제, 조금만 더......!
배고파하는 부하들을 위해...... 치에리는 리더로서...... 이 접시를~~!
저희를 위해서요......!? 다들 체리 씨만 기다리고 있는데요......!?
끄으응...... 앗! 방금 손가락이 접시에 닿았어요......!
아앗, 체리 씨 위험해요!! 제가 접시 꺼낼 테니까 제발 그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