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가면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종말의 시작......

물거품의 모형 정원 · EPISODE 3
Post finem, initium.
내가 모르는 사키 짱의 외침이야......
ADV 10022 · 재생 시간 23:03
해금 조건
- 플레이어 랭크 3
클리어 보상
마침내 그녀들의 운명의 톱니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파멸과 애증의 서커스를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공연 종료 후
이게 무슨 짓인가요? 왜 그런 추잡한 행동을 한 거죠?
음~ 대성공이었잖아? 이것 봐, 알림이 멈추지 않아
뭐요?
......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타이밍에 가면을 벗는다. 그런 기회가 오늘 말고 또 있겠어?
무슨 말인지는 알겠어요. 하지만 그것도 밴드가 탄탄하게 자리 잡아야......
그치, 우미코도 그렇게 생각하지? ......어라, 벌써 가려고?
디스럽션 공연이 얼마 안 남아서요.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
어? 뒤풀이는?
유텐지 씨, 얘기는 아직 안 끝났어요
하아...... 데뷔하고 역대 최단기간 무도관 입성인데?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잖아
바로 그 속도가 문제라는 겁니다. 지금껏 가면을 써온 의미가 없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멋대로 행동하면 sumimi의 활동에도 지장이......
아~ 우이코 미안~
아냐......
그보다 이것 좀 봐! 우리가 실시간 트렌드를 싹 다 장악했어!
「냐무치」도 순위에 올랐어~ 대박이지 않아!? 이 기세면 아무도 못 막겠는데
......
다음 날
(? ......메모지가 붙어 있네요. 이건......?)
......!
(......대체 무슨 생각인 거죠...... 토모리)
얘들아, 그거 알아!? Ave Mujica 말이야!
진짜 놀랐어! 설마 오블리비오니스가......!
......
!
저기, 토가와 씨...... 잠깐 시간 돼? Ave Mujica 말인데......
(......결국 올 것이 왔네요......)
안녕~ 토모링!
안녕......
공연...... 소요 짱이랑 갔던 거야......?
아~ 어제 무지카 공연 말이지, 응, 갔어...... 뭔가, 굉장했달까~
?
오늘따라 소란스럽네. 무슨 일이라도 있나?
아! 아논 짱, 토모리 짱! 들었어? Ave Mujica의 오블리비오니스가 B반의 토가와 씨래!
!
......사키 짱?
무지카 말이야, 밴드! 무도관 공연에서 다 같이 가면을 벗었어!
오블리비오니스는 키보드 치는 애인데! 우리도 토가와 씨랑 얘기해 볼 수 있을까
가보자!
......
숨겨서 미안해! 어제 릿키한테 물어봤는데, 말하지 말라고 해서......
사키 짱이, 밴드를......
sumimi의 우이카 짱이 돌로리스라니, 대박이지 않아!?
미리 말 못 해서 미안해. 비밀 유지 의무가 있어서
아~ 그렇구나. 근데 말이야, 우리 반 진짜 대박이다~! 티모리스도 같은 반이잖아!
......
야하타 씨는 어디 가버렸네~ 티모리스랑 얘기 좀 나눠보고 싶었는데~
맞아~!
가방
......이런. 설마 던져서 줄 줄은 몰랐네요. 뭐, 그렇게 중요한 물건은 아니지만요
티모리스, 티모리스 아주 시끄러워 죽겠어
저를 찾아준 건, 그쪽뿐이에요
뭐? 미스미 씨 내버려두고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그런 건, 잘하는 사람이 하면 돼요
......왜 사키코랑 밴드 하는 거야?
......토가와 씨랑 아는 사이인가요?
......
(오이...... 시들어버렸네)
대체 무슨 생각이야?
......소요
왜 밴드를 하는 거야? 나랑은 같이 밴드 안 해줬으면서......
......
.........사키 짱......
토모리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온 학교가 난리인걸, 안 들키는 건 무리야
무츠미 짱......
맞아, 무츠미 짱!
전혀 몰랐어~ 무츠미 짱 가끔 TV에 나왔었지?
어머니가 배우 모리 미나미고, 아버지가 코미디언 와카바잖아?
......
미리 말해주지
굳이 말할 일도 아니잖아. 연예인 딸이라고 떠들어대는 거...... 무츠미가 제일 싫어하는 거야
그런데 사키코 그 자식은......
다 사키 짱이 기획한 거래
다라니?
사키 짱이 밴드를 만들었어. 가극도 곡도......
어......
말도 안 돼...... 이런 건......
......사키 짱, CRYCHIC 때는 따뜻하고 눈부셨는데. 내 가사가 마음의 외침이라고, 우리의 노래라고 했는데......
하지만, 이 곡은......
내가 모르는 사키 짱의 외침이야......
......으응~~
Ave Mujica 대박! 우이카 짱~~♡
티모리스의 베이스 실력,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디스럽션의 우미리라니까 바로 납득
와카바 딸 너무 귀여워! 완전 인형 같아~
왜~~!? 「냐무」는 전혀 화제가 안 되잖아!
영상에서 그렇게 티를 냈는데, 놀라울 것도 없죠
그건 그렇고, 우미코는 일반인 주제에 화제 되는 거 열받네! 유명한 우이코나 무코라면 몰라도~
.........
저도 예쁘니까요
그건 인정~ 그런데 사키코까지 유명인일 줄은 몰랐네~
「Ave Mujica의 기획자, 오블리비오니스는 토가와 그룹 창업자 일가의 영애!?」라는데. 뉴스까지 떴다니까~
......
부잣집 아가씨면 옷 좀 좋은 거 입고 다녀! 안 그럼 무시당한다고~
처음에 만났을 때, 호텔에 전혀 안 어울리는 옷차림으로 왔잖아. 그래서 괜히 의심했었다니까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합시다
전국 투어를 위해 스케줄을 업데이트했으니 확인해 주세요
네에~
투어 마지막 날에는 신곡 첫 무대가 있습니다
우미리 짱의 스케줄표, 보기 편해서 좋아
별말씀을
대박, 투어 중에도 TV에 잡지에 스케줄 빡빡하네. 역시 가면 벗길 잘했네~
......어찌 됐든 이 상황도 그리 오래가진 않을 거예요
.........
......근데, 무코만 유독 스케줄이 너무 많은 거 아니야?
미스미 씨가 sumimi 활동으로 바쁘셔서, 그 부분은 와카바 씨가 맡아주실 겁니다
클라이언트 측의 지명이에요
흐응...... 하긴, 모리 미나미의 딸이라는 게 세긴 하지
......!
말도 안 돼!? 미나미라니, 그 모리 미나미!?
꺄~~! 완전 대박~~! 음식이 너무 호화로운데요~~!
다들 눈치 보지 말고 편하게 맘껏 먹어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키 짱, 오랜만이네. 그동안 잘 지냈어?
어? 미나미 씨랑 사키코는 원래 아는 사이셨어요?
우리 무츠미 짱이 유치원 다닐 때부터 같이 지냈거든
오...... 그럼 소꿉친구라는 건가?
......
미나미 짱, 왜......
어머, 내 얘기 하고 있던 거 아니었어?
미나미 짱이라고 부르는 거 너무 귀엽다! 냐무도 그렇게 불러도 돼요?
불러, 불러~
그리고 저, 이것저것 다 도전해 보고 싶어요, 방송 같은 것도~
그래? 그럼 다음에 아는 PD한테 말해둘게
감사합니다!
유텐지 씨, 너무 뻔뻔하시네요
그렇지만 이런 기회가 흔한 것도 아니잖아. 아, 미나미 짱! 집에 스튜디오가 있다는 게 진짜예요~?
......!
응, 타 군이 하나 갖고 싶다길래
타 군이면...... 와카바 씨!
참, 온 김에 상영회라도 할까?
......

「대체 왜! 여태 모른 척하더니 이제 와서 뻔뻔하게 낯짝을 들이밀어!」

「돌아가! 꼴도 보기 싫으니까! 당장 돌아가라고! 당신도 배신자야......! 당신도! 당신도!」


.........내가 연기했지만 진짜 눈물 난다니까
완전 슬퍼요오오~
최고예요
기쁘네, 알아줘서! 앞으로 언제든 편하게 와서 봐도 돼
아예 여기서 밴드 연습을 하는 건 어때?
아......
진짜 그래도 돼요!?
취미 방인데 영 쓸 일이 없어서 말이야
너무 기뻐요~! 이제 언제든 연습할 수 있겠네!
(......내가, 계속 쓰고 있었는데)
이어서 Ave Mujica 분들 모시겠습니다! 생방송은 오늘이 처음이라고요?
네, 긴장돼요~
......
지금 인기가 엄청난데요. 무츠미 짱, 미나미 씨가 따로 해준 말은 없었나요?
아......
무츠미 짱?
이 아이는 모르티스입니다. 말씀하시는 미나미 씨가 누구신지요?
아아~ 그럼 모르티스 씨 부모님은 지금 이 인기에 대해 뭐라고 하시나요?
저희 인형들에게는 부모가 없습니다
까다롭네~
그럼 모르티스 씨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Ave Mujica 반응이 아주 뜨겁잖아요
하아...... 하아...... 하아......
......오래가지 못할 거야
!!
......아
......!
아......
Win-Wing-Production 회의실
이것도, 이것도, 이쪽 기사도! 전부 「Ave Mujica 해체설!?」 헤드라인뿐이잖아!
이거 어떡할 거야!
......
「오래가지 못할 거야?」 이제부터가 시작인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나, 는......
나한테 지금은 내 가치를 알릴 중요한 시기라고. 무코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영상 댓글에서도 「해체, 해체」 이러고 완전 최악이야
......
무츠미 짱도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닐 거야
어릴 때부터 방송물 먹었잖아? 인터뷰 같은 것도 익숙할 거 아니야? 근데 왜 그래?
내가...... 입을 열면......
사키코도 한마디 좀 하지 그래? 아니면 소꿉친구라고 봐주는 거야?
......!
......제 관리 부족이에요. 무츠미, 앞으로는 발언할 때 프로로서의 자각을 확실히 가지세요
미안......
와카바 씨, 다음 스케줄 가야 해요
......
와카바 씨?
......응
......
......
좋아, 그럼 포즈 한 번 바꿔볼까?
......
그럼 한 장 더 찍을게~
이번엔 해체 보도? 화제가 끊이질 않네~!
그래도 어머니가 대배우시니까 연기 쪽으로 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 있지
......
미나미 씨랑 동반 출연하는 거 너무 보고 싶네! 집에서는 무슨 이야기 해?
기타 시작한 계기도 부모님 영향이야? 와카바 씨도 뮤지션들이랑 친분 있으시니까, 그렇지?
하아......... 하아......
그렇게 긴장 안 해도 괜찮아~! 정말로 무츠미 짱의 미래가 너무 기대되네~!
아하하...... 아하하......
......나, 는......
......
아~ 그런 느낌, 그런 느낌! 응, 좋아! 완전 인형 같아

......
오늘 취재진 진짜 많이 왔네~
미안해, sumimi까지 휘말리게 해서
전~혀! 진짜 툭하면 해체설이니 불화설이니 같은 말이 나온다니까. sumimi는 해체 안 해요~ 라고 외치고 싶어져
응......
자, 고생한 우리 우이 짱이랑 도넛 반띵. sumimi는 둘이서 하나야, 알겠지?
응, 고마워
수고하셨습니다......
......? 거기 누구 있어?
......
......! 사키 짱, 여기서 자는 거야......?
우이카......
왜......
......
......Ave Mujica는 앞으로 시작될 투어가 승부예요. 해체 의혹을 완전히 씻어내고, 신뢰를 되찾아야만 해요
신곡 준비에, 대본도 서둘러 가면을 벗은 설정으로 수정해야 해요. 집에 가는 시간조차 낭비할 수 없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먹고 자려는 거야? 투어 시작할 때까지 계속?
그런다고 작업이 잘 돼??
......
집이 멀면 우리 집 가면 안돼? 여기서 가깝기도 하고,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는다면
걱정 같은 거 안 해요......
사키 짱......
우리 집으로 가자. 사양하지 말고, 응?
......
필요한 거 있으면 편하게 말해. 칫솔이라든가 간식이라든가......
네, 고마워요, 우이카
잘 곳은...... 로프트로 되겠어? 좁지 않아?
충분해요. 애초에 짐도 그렇게 많지 않고요

와아...... 그 인형 귀엽네
어머님의 유품이에요
......응?
병으로 돌아가셨거든요
......!
우이카는 저희 어머님을 뵌 적이 있었죠
......어, 응
전부 잊게 해 줘요......
......그렇구나
그래서 사키 짱이 오블리비오니스...... 망각인 거구나
......
......언제까지고 여기 있어도 돼. 내가 계속 곁에 있어 줄 테니까......
......
무츠미 짱, 늦네
이전 스케줄이 좀 밀렸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오늘 대본 내용 뭐야? 나 들으라고 쓴 거야?
어디까지나 이야기일 뿐이에요. 가면을 잃어버린 인형들이 맞이하게 되는...... 잔혹할 만큼 차가운 현실이죠
하아...... 하아......
아, 무코 왔다...... 땀 흘리는 것 좀 봐
......
무츠미 짱 의상 좀 가져다줄래? 메이크업은 다시 고칠 시간이 없으니까, 다크서클만 살짝 가릴게
시간이 없으니 바로 시작할게요. 무츠미는 분장 받으면서 들으세요
......
오늘 밤은 가면을 잃은 저희에게 있어 첫 매스커레이드이며, 이제부터 시작될 전국 투어의 첫날입니다
......
여기서 관객들을 Ave Mujica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 수 있을지 없을지...... 지금이야말로 밴드의 진가가 드러날 때입니다
실패할 수는 없습니다
하아...... 하아......